평상시 얼굴살이 별로 없어 고민하다 지방주입을 했습니다...
결론을 얘기하자면..
지방주입은 성형이라고 생각지도 않고.. 넘 간단하게 생각한거 같습니다.
첫째... 무지 아풉니다.
전.. 지방을 뽑는것도 느껴지고..아푸고.. (참고로 전 배에서 뽑은지라.. 기계가 제 뱃속을 이곳저곳 휘젓고 다니는 느낌.. 정말끔찍했습니다.)
지방을 뽑아서 얼굴에 넣을때도... 주사기로 넣구.. 선생님이 얼굴형 모양잡는 순간도 아풉니다.. (수술할때 마취가 깨서... 다 느껴짐..물론.. 수면마취가 잘되서 회복실에서 깨어나는 사람도 있겠습니다만...)
둘째...붓기... 장난아닙니다.
뭐.. 사람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전 일주일이 다 됐는데도 아직띵띵 입니다.
현재 6일째...
배는 3~4일째 까지.. 기침도 못할만큼, 걸음걸을때도 앉을때도.. 누울때도 아품. (특히.. 배에서 뽑은지라..
이 붓기가 아랫배 아래까지 장난아닙니다.물컹물컹~)
얼굴은... 오히려 1~2일째는 덜 붓더니... 3일 얼굴실밥뽑고 난 지금까지.. 자고 일어낫더니.. 헉~~~
이마붓기가 빠지면서 점점 밑으로 내려오는지.. 눈 과 눈사이.. 콧대가 완전 평면입니다.. (완전 다운증후군 같다는.. 흑흑 T.T.) 제가 코가 높은데도.. 그 콧대가 다 없어져 버렸다는... 눈과 눈사이가 완전 멀어보인다는..
결론은.. 이번 설연휴 깁니다..
그래서.. 저처럼 일주이면 되겠지 하고.. 지방주입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천만의 말씀~~~ 일주일 안됩니다.
얼굴들고 못나갑니다.. (선풍기 아줌마..) 성형티 팍팍~
비록.. 얼굴에 칼대지 않는 간단한 수술이라 하지만.. 이것또한 수술은 수술인가 봅니다.
제 후기 보고.. 많은 도움되셨음 합니다.
PS. 자리잡히면 이뻐질꺼 같긴 합니다..
그거 하나 믿고 벼터봅니다만.. 성질 급한사람.. 시간없는사람.. 은 다시한번 생각해 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