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초에 후기 한번 올렸었어요.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더라구요.
(한달정도까진 계속해서 정보드리다가 7월부턴 컴퓨터 할 시간이 많이 없어서 자주 못들어왔어요;)
<1차>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얼굴 전체가 다 꺼졌었어요.
가장 보기 싫었던 부위가
눈 밑이랑 옆 볼(해골라인)
스트레스 엄청 받다가 얼굴 통통하게 해주는 지방이식이라는 걸 알게 돼서 세달동안 정보수집했어요
아래쪽병원도 여기저기 알아보긴 했는데...썩 끌리는 곳도 없었고, 얼굴 인상을 바꾸는 시술인데 아무데서나 하면 안될 것 같아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예약완료!
지방은 옆구리, 허벅지 두 군데서 뺐어요. 채취 부위 통증은 저 같은 경우 2주 정도 갔던 것 같아요. 멍은 한 달 정도 갔던 것 같구요.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마취깨고 정신이 점점 돌아오는데 변한 얼굴이 너무 보고 싶었어요. 침대 주위를 더듬었는데 거울이 있더라구요. 거울을 봤더니 퀭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볼살이 보기 좋게 채워져 있었어요. 보기는 좋았는데 살짝 어색;;일단 꺼진 옆볼이 통통해졌고 콧대가 낮았는데 코도 높아져 있었거든요 ㅎㅎ
수술 당일은 붓기랄것도 거의 없었어요.
그 러 나 .!
다음날부터 좀씩 붓더니 3일째 되니까 아바타에 나오는 나비족으로 돌변....
미간이 너무 어색했어요. 라이언상이라고들 하죠?
5일정도 되니까 붓기 거의 가라앉았구요
7일째 됐을 때 젤 마음에 들었어요. 이 상태가 계속 유지되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처음 말씀하셨던것처럼 10일정도 되니까 지방 10%만 남고 제 얼굴로 돌아왔어요.
물론 처음 제 얼굴보단 훨씬 나은 모습이긴 했지만
만족스럽진 않았어요.
<2차>
한달 후 2차 받으러 서울 ㄱㄱㅆ
2차부터는 지방만 넣으면 되니까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완전 편했어요.
1차때는 얼굴전체적으로 다 넣었는데
2차때는 볼(앞볼,옆볼), 턱 이렇게 넣었던 것 같아요.
붓기는 놀라울정도로 없었어요. 볼에 사탕문 정도로 부었는데 그 얼굴이 진짜 맘에 들었어요 저는;;;
(이마 안넣으니까 확실히 붓기가 아무 많이 덜해요)
2차부턴 정말 맘에 들었지만 1차와 마찬가지로 2주정도 있으니 조금씩 지방이 빠지기 시작했어요. 20~30%정도 남았어요. 첨에 상담할 때 3차부터 많이 남는다고 하시던 게 생각나서 그렇게 걱정은 하지 않았어요.
<3차>
사정이 있어서 한달후에 3차 받으러 못올라갔어요 ㅜㅜ
약 두달후에 3차 했네요 ㅎㅎ
이마, 콧대, 볼, 턱
얼굴 전체적으로 다 넣었어요.
1차땐 이마를 자연스럽게 넣었는데
3차땐 좀 욕심부렸어요.
당시 황정음 이미가 너무 이뻐보여서;;
볼록하게 넣어달라고 했는데.......아
3일째 되던날 눈도 잘 안떠지게 부었어요 ㅎㅎㅎ
5일쯤 되니 붓기는 급격하게 빠졌구요.
그리고 일주일째됐는데 이미가 젤 맘에 들었어요.
코두요.
코 같은 경우는 접때 후기 올렸는데 엄청 많이 물어보셨는데 지방이식할 때 넣은거에요^^
3차 하고 나선
2주가 지나고 3주가 지나도 많이 빠지지 않았어요.
처음 넣은 그 상태에서 불필요한 붓기만 빠지고
나머지는 예쁘게 잘 생착됐어요.
<4차>
3차때 넣은 지방이 많이 살아 남아있어서
4차땐 넣을 부위가 거의 없었어요.
턱, 볼
이렇게 두 부위 살짝씩 주입했어요.
<마지막5차>
3차때부턴 많이 남기 때문에 그 이후론 보완할 부분만 살짝씩 손댔어요. 5차땐 앞광대, 콧대, 턱에 주입했어요.
*
글이 길었네요.
하고 나니 너무 좋아요.
피곤해보인단 말 듣는 거 엄청 스트레스 받았는데
이젠 얼굴에 생기가 돌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