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고민.. 전날까지 고민하다가 상담만 받아보려고 간건데 그냥 해버렸네요..집이 지방이라 혼자 가서 마취풀리고 어케어케 왔네요..
음 이마,눈밑,코,턱(볼은 원래 살이 있음)하고 사각턱끼가 좀 있어서 보톡스 하고 해서 98만원에 했어요.
상담전엔 이것저것 잘 말해주던데.. 마취깨고 나서 일어나서 옷입고 가셔도 된다고 해서, 지방이라 처방전만 받고 근처 병원서 주사랑 맞으려고 챙겨나오는데.. 영 찝찝한거예요. 뭐경과 같은것도 안보고 끝났으니 가란건가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말랐긴 한데 복부랑 옆구리 빼보고 부족하면 허벅지에서도 뺀다고 하긴 했는데...
아우 남들은 허벅지에서만 빼던데 저는 세군데에서나 빼가지곤 이 무더위에 붕대 세군데 칭칭 감고 덥고.. 몇CC뺐는지 말도 안해줘서 하고 나와선 기분 별로 안좋네요.
뭐라하니깐 사과는 하더라구요. 선생님이 이미 다 보셨긴 한데 그래도 지금 수술 중이라고 못봐서 죄송하다고.
암튼 얼굴은 전체적으로 얄쌍해졌어요. 크게 살이 없고 그렇진 않았지만 턱이 약간 사각턱끼가 있어서 보톡스만 맞으려고 한건데..볼륨이 없다고 하셔서 코랑 좀 넣자고 안전하다고 믿고 하라고 해서 저질렀는데 암튼 결정은 제가 했으니 일단 붓기 빼고 기다려봐야죠~
금방 빠진다니까 걱정은 되지만, 저는 자연스러운게 좋아서요.. 그냥 조금만 볼륨감 있어졌음 좋겠는데 지금은 좀 여우같네요. 참. 그리고 지방넣을부위 정하면서 펜같은걸로 얼굴에 표시하잖아요. 그거 안지워지나요?
세상에 전 그게 안지워져서 그대로 하고 나온거 있죠
ㅜ,ㅜ 암튼 지방도 간단한 수술은 아니란거 알았음.
여름에 힘들어요~ㅋㅋ 나중에 사진함 올려볼게요
아참 그리고 홍삼 먹어도 되죠??? 그게 항균작용도 있고 해서 구입했는데..먹어도 되겠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