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반대로 여행간다고 하고 몰래 수술했어요
6박정도 숙소서 지냈고 오늘집에 왔고 부모님없을때 들어와서 이불덮고 잠자서 부모님이 아직도 모르심
내일부터 아실수도 있으니 떡선물 사다바침
각진턱이 워낙 스트레스였어요 어깨도 좁아서 얼굴이 더 커보이고 어울리는옷 없고 십년가까이 성예사 눈팅해서 고민했었어요 제가 활동은많이안했지만 레벨은 좀높은이유가 이것임
남친한테 차였는데 그넘은 결혼했고 난 혼자고 ㅜㅜ 비참하고 우울한 하루하루 보내다가
이번에 연휴도 긴편이고 더이상 지체하다간 할수없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나이도 이제 삼십대고 해서
수술날 실장님 수술전검사해주신간호사님 원장님 마취과원장님 수술전 다 뵀구요 수술실로 이동되서 누워있는데 눈떠보니 입원실이었어요 여기도 다급하게 깨우진않더라구요 그냥 눈떠보니 두시간반 지나있었음 후기에 급하게 깨웠단글을 봐서 나도 뺨떼기 맞을려나 했었는데..
한시간마다 두세번씩 직원분들이 로테이션으로 상태체크하러 와줘요 원장님은 한시간에 한번꼴로 오시고.
뭣모르고 고개숙였다가 피흘림(사진)
생각보다 상태괜찮아서 방안에서 혼자왔다갔다함
괜찮다가 가끔 뼈잘린부분같은게 느껴지고 아파요
참을만은 합니다
물 주스 아이스크림 죽 단계높여가면서 먹었어요
수술끝나고 당일퇴원 숙소올때 그냥 지하철로 왔어요
수술날이랑 그다음날 누워서 못자요 베개 두개세워서 기대서 자야되요 첨에 몰랐다가 아파서 듁는줄
이틀만에 뭣모르고 빨대로 주스마시다가 빨대쓴걸 후회했어요 빨대는 시간좀흘러야되는듯 입근육?을 모아서빨아들인다는게 힘들어요
음식은 부어서 벌어진 입 틈안으로 음식물을 넣어서 삼킴 베스킨라빈스 숟가락 챙겨갔는데 진짜 유용했어요
죽 요거트 크래미 두유 아이스크림 치즈케이크 정도 추천 가위로 자르거나 으깨서 먹으려했는데 힘듬 자잘하게 쪼갠다는게 생각보다 힘들어요 우겨넣어서 삼킬수있는걸로 드세요
약은 수술다음날부터 먹었고
땡김이는 2-3시간했어요
아픈건 수술3일째부터 덜해짐 약먹으면 괜찮아요
붓기는 냉찜질 멍은 온찜질
새벽아침에 걸어다니거나 입근육 많이 써야 붓기와 멍에 도움됨
샴푸는 실밥제거후부터가능
식염수로만 입안 헹구다가 수술3일째부터 어린이칫솔치약으로 양치후+입안 식염수로 헹구기
실밥제거+테이핑제거+레이저+수술후모습씨티촬영진단하고왔는데 실밥제거 생각보다 안아팠어요
실밥제거하고나서 2주에 한번씩 내원해서 경과체크해야하는데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붓기관리하는거라 필수로 안와도 된다곤하심
입 감각은 다살아있는거같아요
아직 옆이나 앞쪽은 시간지나야될거같음 뭔가 저린느낌있음
얼굴선도 붓기빠져서 봐야됨
붓기는 시간이 해결해줌
처짐방지위해 다이어트 홈케어마사지기 요가 등을 고려해볼 생각임
아직까지도 수술실감이 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