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을 몇일 앞뒀습니다.
사실 윤곽하고 나면 되게 드라마틱 해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약간 인상이 부드러워진정도? 예요.
원래 얼굴 전체에 살이 꽤 있는 편이라, 볼쳐짐 걱정을 엄청 했었는데요
완전 티나게 쳐지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음. 광대랑 턱쪽에 있던 살이 얼굴 중앙부로 내려오면서 조금 둥글해 진 것 같긴 하지만
광대나 턱의 각이 없어지고, 약간 얼굴 중앙부분이 둥글어 진거라 동안처럼 보이기도 하는 것 같아요
20대 중반인데도 약간 노안이었는데 이제 조금 더 어리게 봐주는 것 같기도 하구요.
이중턱은 사실 수술 전에도 있는편이었어서, 조금 더 지나면 겨울쯤 이중턱이랑 볼쪽 약간 쳐진거
지방흡입하고 날렵한 턱선을 만들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사실 수술하고 한달동안은 정말 끔찍하게 무서웠어요.
악 너무 아파! 이런느낌보다는 수술이 잘 못 되었을까봐 혹시, 부작용이 생길까봐
붓기가 안빠질까봐 그런 심리적인 두려움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이 성예사 카페가 좋은점도 정말 많지만, 회복하는 과정에서 너무 많이 수술에 관련된 글을 읽다보니
저도 모르게 약간 더 무서워지고 두려워져서 카페를 잠깐 오지 않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너무 많은 정보를 보면서 아, 나도 저런거 아닐까 나도 부작용증상인가? 이런걸 지레짐작으로 겁먹지 마시고,
정말 문제가 있다 싶으면 병원에 가시고, 아니면 천천히 회복을 기다리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아직 모든 감각이 돌아오지 않고 찌릿한 부분도 있고 하지만,
돌아올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설사 또 돌아오지 않는다해도,
큰 불편은 없으니 마음 편하게 살자! 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합니다.
다른 수술도 마찬가지겠지만, 안면윤곽은 정말 많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수술인데요
저도 많이 걱정했지만, 케바케일뿐더러 자신이 정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면,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수술을 진행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엄청 많은 변화는 없었지만, 저는 나름 만족하고있어요.
수술하기전에 해도 후회할 것 같고, 안해도 후회할것같으니깐
평생 안해보고 후회하느니 에라. 해보자! 라고 결심했었어욬ㅋㅋㅋㅋㅋ
수술대 누웠을땐 뛰쳐나오고 싶기도 했구요.
수술을 앞두신 분들은 자신에게 좋은 옳은 선택하시길 바라구요,
회복하고 계신 분들도, 너무 겁먹지 마시고 열심히 관리하시면서 꼭 예쁜 얼굴형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저는 수술하고 치아교합이 안 맞아서 한달동안, 잘못된 줄 알고 정말 두려워하기도 했고
얼굴 오른쪽은 아예 감각이 느껴지지도 않았고, 광대가 가끔 아프면서 두통이 오기도 했어요
그럴 때마다 바로 예약잡고 병원가서 상담했지만, 조금 더 기다리면 다 돌아온다고 괜찮다고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감각이 약간 무딘것 빼고는 다 회복된 것 같아요. 두려워하시는 마음 너무 잘 알아서 쓴 글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