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곽3종이랑 가슴 같이했어요.
아는 언니들이 추천해줘서 19일에 상담하러 갔어요.
실장님한테 원하는 부위랑 예산 말하니까 너무 친절하게 어떤 보형물로 해야 예산 맞는지 체크해주시고 상담도 웃으면서 재밌게 끝냈어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원장님 만나서 상담까지 했는데 자세하게 어디를 어떻게 깍아야 제가 원하는 윤곽이 나온다 설명을 해주시는데 완전 강의하는 느낌으로 해주셔서 느낌이 팍 왔어요!
여기서 해야지!!!
저는 수술 작정하고 온거라서 가장 빠른 날짜를 원했고 이틀 후 21일 수요일에 수술을 진행했어요.

수술 전 날 밤에는 큰 수술을 두 개나 해야해서 걱정해서 그런지 배도 아프고 잠도 얕게 잤어요.  그 때 그 감정은 지금 생각해보면 걱정보다는 두려움이었던거 같아요. 제가 하고 싶었던거는 맞지만 무서운거도 있었죠.
참고 강남에 도착해서 주사 맞고 옷 갈아입고 소독하고 마지막 설계하고서 수술대에 누워서 마취쌤이 뻐근해요. 하니까 그대로 기절했어요.
일어나니까 수술 끝.
수술 끝나고 파인애플이 된 제가 있었고 그리고 목이 말라서 그런지 마취 기운 때문인지 목소리가 안 나왔어요
목도 너무 말라서 물도 먹고 싶었는데 아직은 물 먹지말라고 해서 너무 슬펐어요 ㅜㅜㅜㅜ
그래도 선생님들이 저 목소리 안 나오는걸 캐치해서 포스트잇 가져다 주셔서 거기다 써서 말 할 수 있었어요
쓰기 힘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입원실에는 벨이 하나 있는데 벨 누르면  선생님들이 새벽에도 빠르게 와서 케어해주셨는데 새벽에 호출해서 미안하기도 했어요.
아 그리고 야경 진짜 이쁜데 제가 가슴이랑 턱이랑 같이해서 몸이 안움직여져서 밖에를 못봤어요 ㅜㅜ
링거랑 항생제, 피통도 계속 꽂혀있었어요.
낮이되고 링거랑 항생제 무한반복 하다가 원장쌤 보고 붕대 풀고 좀 더 누워있다가 퇴원했어요.
퇴원하고 아는 언니 집에서 지내는데 몸도 못 움직이고 죽도 안들어가서 시체처럼 포카리만 먹으면서 있다가 다음 날 좀비 모습으로 나타나니까 놀라서 주사 맞고 누워있다가 왔어요.

3일차에 테이핑 풀고 이때부터 죽 먹었어요.
한 5~6일차 좀 되니까 움직일만 하더라구요
7일차에 실밥떼러 병원에 다시 갔는데 '조금 불편해요"라고 말씀하시는데 엄청 아파요 ㅜㅜㅜㅜ
특히 입 안 실밥이 젤 아파요
너무 아파서 풀다가 흑흑 거리면서 울어버렸어요 ㅠㅜㅜㅠㅠㅠㅠ
원장쌤이 다시 상태 확인해주시고 집 가서 죽 먹는데 실밥 푸는게 아프기는 해도 확실히 풀고나니까 먹는거나 행구는게 많이 자유로워졌어요.
실밥이 걸려서 아픈게 덜해서 울면서 안먹어서 되서 너무 좋았어요!!
아직은 7일차라서 여기까지만 쓰고 다른 후기는 시간이 더 지나고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