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수술 ㄴㅈㅎ에서 사각턱, 턱끝 2종 했습니다! 오전 수술이라 아침에 병원가서 설명 먼저 듣고 옷 갈아입고 사진찍고 실장님이랑 상담하고 원장선생님이랑 디자인 상담하고 수술실 들어갔어요 디자인은 진짜 하나하나 원하는데로 해주세요 턱밑각은 얼만큼 남길거냐 어떻게 연결할거냐~ 그래서 많이 생각하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결정을 잘 못해서 어려웠습니다
수술실 들어가서 누웠는데 그냥 마취가 안될까하는 걱정은 없었고 그냥 내가 눈감으면 시작되는 건가 이런 생각에 너무 무서웠어요ㅠㅠ 제가 “무서워요ㅠㅠ” 하니까 마취과 선생님께서 괜찮다고 해주시고 그리고 기억을 잃었어요 그리고 막 제 이름부르면서 깨워주시는데 저도 일어나고 싶은데 안 일어나지더라고요 정신없고 근데 제가 거기서 왜 울었는지는 모르겠는데 혼자 운거에요 다들 우시면 안돼요~~ 하는데 눈물이 그냥 나더라구요…ㅠㅠ저도 나약한 제자신이 미웠습니다…ㅎ 그치만 최대한 정신차리고 그쳤습니다 입원실에 누워있는데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계속 상태 확인하러 와주시고 실장님 원장님 다 다녀가셨어요
다들 말씀하시는 것처럼 힘들었어요 시간이 정말 안갔습니다ㅠㅠ 정신차리니까 오후 2시 반이었나? 그랬는데 4시간 뒤에 물을 좀 마실 수 있게 되니까 그나마 살만했던 것 같아요 목이 엄청 아파서 언젠간 끝나겠지 하면서 버텼답니다ㅠㅠ 저는 엄살쟁이라 하하…! 괜히 수술체질이길 원했는데ㅋㅋ
시간이 지날수록 입술이 너무 붓고 눈이 너무 부어서 제가 붓기가 되게 심하다고 생각했는데 간호사 선생님께서 걱정했는데 붓기가 심하지 않다고 하셔서 놀랬습니다! 제가 울었어서 걱정하셨나…? 그래도 다행인 것 같아요!
아침되니까 저녁보다는 괜찮아졌고 원장님 뵙고 피통뽑고 붕대도 풀었습니다 겁을 엄청 먹었는데 괜찮았어요…ㅎㅎ 너무 겁쟁이라 민망하네요… 퇴원전까지도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엄청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ㅠㅠ 얼굴이 엄청 확 줄어든 것 같아요!
보호자도 없고 집이 인천이라 힘들긴 했지만 지금 잘 돌아왔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