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턱 수술 내 평생의 숙제였는데 정말 10년 가까이 병원을 알아봤던 거 같아.
어릴 때 내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니까 부모님이 해주시겠다고 했는데도 내가 거절했었어.
젤 겁나는 거는 수술 도중 사망과 수술 후 부작용.
계속 해서 지켜본 결과 오인성형외과가 나의 최종 선택지였음.
공장형 병원 피하고 수술실 cctv 없는 곳 피해감.
한 곳에서 1인 원장님이 수술실에 cctv 두고 무사고로 20년 이상 병원 운영한다는 것에서 일단 신뢰가 갔고
원장님 실력에 대한 자부심과 실제로 실력이 정말 좋으시다는 것에 대해서도 근거가 뚜렷해보였음.
원장님이 귀뒤사각턱 개발한 분인데 귀뒤로도 정면 효과를 뚜렷하게 낼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홈페이지에 근거를 자세하게 써놓으심.
최근에는 유튜브에서도 영상으로 설명을 들었는데 내가 그동안 생각해온 선생님의 수술 방식과 일치했음.
근데도 막상 수술 날짜 잡아놓으니까 엄청 떨리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해서 맨날 사각턱 수술하는 꿈꿨음ㅋㅋ
수술 직후에는 내 뼈다구 보여주시구 얼굴은 붕대로 감아놔서 어케 수술됐는지는 잘 모르고 넘 궁금했음.
귀뒤로 수술해놓으니까 평소처럼 100% 편하진 않지만 그래도 양치질도 잘 하고 부드러운 음식 잘 먹음.
다이어트 해야 돼서 입 잘 안 벌어지는 게 나에게는 기회라고 생각함ㅋㅋ
그리고 3일째 되는 오늘 드디어 병원 가서 붕대 풀었는데 피주머니 원장선생님이 직접 빼주시고 상태 확인하심.
간호사 선생님이 붕대 다 풀어서 거울 보라고 주셨는데 진짜 개깜짝 놀람.
붓기야 당연히 좀 있는데 멍이나 이런거 1도 없고
무엇보다 내 인생에도 이런 브이라인 얼굴을 볼 수 있구나.
진짜 대박 사건이라고 생각함.
턱끝 수술은 안했는데 꼭 한 것처럼 브이라인 되어 있음.
간호사 선생님도 내가 너무 놀라니까 선생님 진짜 수술 잘하시죠? 하면서 선생님 수술 실력 덕분에 같이 10년 동안이나 일할 수 있으셨다고 말씀해주심.
원장선생님의 특유의 시크함이 있는데, 그 분야를 완전히 통달한 전문가에게서만 나오는 포스라고 생각함.
앞으로 2년간 얼굴이 계속 변해간다고 하는데, 다이어트도 열심히 하고 후관리 잘 해서 붓기 다 빠지고 또렷한 브이라인 기대된다.
그동안 이런 글 보면 무조건 브로커라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이런 글을 쓰게 되네 ㅋㅋㅋ
3개월 후에 경과 보러 가는데 후기 남길게~!
별다른 부작용 없이 잘 회복해서 그때도 꼭 좋은 후기 쓸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