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수술하고 오늘 오전에 퇴원하고 집에서
앉아서 잠들었다가 요거트, 죽, 뉴케어 바나나 맛 먹고
아이스팩 하고 넷플릭스 죽어라 봤네
일단, 수술2-4일까진 엄청 부을거라고 해서
그냥 다 내려놔야지 하고
가글이나 열심히 해야지 했는데
왠걸 얼굴에 멍은 스멀스멀 올라오는데
붓기는 생각보다 괜찮아
그리고 통증도 괜찮아
사실 나는 처방약 + 약국에파는 물없이 먹을 수 있는 가루형태로 된 타이레놀도 같이 먹었어
구태여 아픔을 느끼면서 막 참을 필요 없잖아?
윤곽3종에 팔자 지흡까지 해서
엄청 쫄아 있었는데
수술 1일차 내 경험은 어? 할만한데?
그리고 붓기는 정말 병원 실장님 말대로
죽어라 움직이는거 그게 최고인거 같아
나는 수술 첫째날인 오늘 런닝머신 4로 해두고 한참 걸었고
이제 곧 산책도 나갈 예정이야
나 짐승회복력인가? 싶고??
아무튼 죽을거 같은 고통을 각오하고 수술 했는데
(절대 편하다는게 아니라 힘들지만) 너무 다짐을 크게 하고 수술 받아서 인지
차라리 다행인지, 뭐 견딜만해
어서 마의 5일이 지나고 얼굴 윤곽을 보고싶어
내일은 더 붓겠지만 또 열심히 관리하고 움직여 봐야지
윤곽하는 예사들 힘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