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두 달!!
솔직히 한 달 지나고 나서부터는 시간이 진짜 훅 지나간 것 같아요.
초반엔 하루하루가 길게 느껴졌는데 이제는 거울 볼 때마다 변하는
모습에 만족하다 보니 한 달이 어떻게 이렇게 빨리 지나갔나 싶네요ㅎㅎ
코는 아직 끝부분 살짝 뻣뻣한 느낌은 있지만 모양 자체는 훨씬 더 자연스러워졌어요.
특히 옆모습 라인이 너무 예뻐서 셀카 찍을 때마다 괜히 옆모습 위주로 찍게 된다는 거…
아직 두 달밖에 안 됐는데 주변에서는 벌써 다 자리 잡은 줄 안다는 얘기까지 들었어요ㅋㅋ
수술전엔 짝눈 땜에 진짜 신경 엄청 썼는데 이제 탈출했습니다 저ㅎㅎ
지금 눈이 진짜 자연스러워요 붓기 빠지고 나니까 라인이 더 부드러워져서
원래 내 눈인가? 싶을 정도예요. 화장했을 때는 진짜 티가 안 나고
맨눈으로 있어도 또렷해 보여서 너무 만족스러워요.
주변에서도 인상이 훨씬 시원해졌다고 하고 저도 전보다 더 자신감 생겨요
심부볼은 이제 정말 티 1도 안 나요. 피부톤 다 돌아오고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서 전혀 수술한 느낌이 없어요.
웃을 때 당기던 느낌도 거의 없어지고, 그냥 제 얼굴 같아요.
예전에는 사진 찍을 때 턱선을 가리고 싶었는데
요즘은 오히려 턱선 강조되는 각도로 사진 찍는 게 재밌어요ㅎㅎㅋㅋ
한 달 때까지만 해도 거울 속 얼굴이 낯설었는데
이제는 정말 제 얼굴로 받아들여지는 느낌이에요. 거울 볼 때마다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 시간이 더 지나면 더 자연스럽게 자리 잡겠지 하는 기대감까지 있어서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무엇보다 두 달이 지나니까 수술한 티는 거의 없고 그냥 요즘 왜 이렇게 예뻐졌냐?
이런 얘기만 듣는 게 제일 기분 좋아요 ㅎㅎ 시간이 지날수록 거울 볼 맛 나네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