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밑트임 생각중인 (혹은 이미 부작용 온) 예사들이 제발 나같이 바보 같은 실수 더 안하길 바라는 맘에 글 써본다
트임하면 무조건 이쁘고 더 좋아질줄 알았는데 결과는 과하게 트여버린 바람에
누가 억지로 늘린것마냥 뒤쪽 부분이 다 망해버렸어.
눈 밑 찍힘 + 라인 이상해짐 + 속눈썹 찔려서 눈물줄줄
뒤밑트임 받고나선 대인기피증마냥 사람 눈 보는 걸 무서워할 정도로 스트레스 심했어서
고민하다 더 늦으면 안될것같아서 복원 수술 받은 상태야.
모양도 모양이지만 제일 심한건 속눈썹 찔림. 트임 밑 고정이 너무 강해서 속눈썹이 눈쪽으로 다 말려버려서 가만히 있어도 각막찌르고
안과가니 이미 상처 많이 났다고 함 일상생활 지장갈 정도로 심해서
더 이상 안될거같아서 수술 결심했어
상담때 원장님이 보기에도 노답인지 고정이 너무 심하다고 하더라?
그것도 양쪽 똑같은 게 아니라 오른쪽이 더 심하대.
진심..ㅋㅋ 그런것도 모르고 그냥 살았음..
트임 망하면서 안검내반 교정까지 받아야 했고 비대칭 된 눈 맞추려고ㅋ
정말 원장님이랑만 30분 넘게를 대화했어.
수술 깊게 생각 안하고 덜컥 받았다가 부메랑 제대로 맞았지.
복원은 회복할 때도 힘들어.
이게 눈으로 보이는 걸로도 힘들지만 마음 속 불안감이
스스로 더 힘들고 버겁게 느끼게 하는 것 같아.
두달차 지났는데 그나마 점점 자연스럽게 아물고 있는 것 같아서
한시름 놨고, 제일 좋은건 더 이상 불편함이 없는거 ...
진짜 속눈썹 찔림 때문에 눈물 줄줄 나고
세수할 때 속눈썹이 눈썹 엄청 찔러서 세수도 제대로 못할만큼 너무 힘들었음
복원수술 할 때는 전문성이 있는지, 재수술에 대한 방법을 정확하게 설명하는지 다 판단 했던 것 같아.
나는 트임수술하고나면 이런 부작용이 생길줄도 모르고
큰병원에서 아무생각없이 트임했어.. 예사들은 정말 나 같은 부작용 없었으면 한다..
AS, 사후관리 다 좋지.
근데 수술부터 잘해야 하잖아.
예쁜 후기나 가격에 혹해서 무작정 하지 말고
일단 수술부터 잘하는 병원 찾기를 바랄게.
특히 트임 하고싶으면 수술방법 공부 많이 하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