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눈꺼풀이 처진 거 때문에 답답해하셔서 내가 대신 수술 알아봐드림
딱히 외모에 관심 있는 편이 아닌데 이거 눈꺼풀 처지면 시야도 가려진다더라고..
아빠도 그렇다고해서 지인이 추천해준 병원에 같이 갔어

근데 그 지인은 쌍수 한거였는데 눈 잘 됐길래 어른들 눈도 잘할까 걱정은 했는데
원장님이 눈 수술 오래하셔서 상담이라도 받아보자 하고 감...
상담 받으니까 짬이 느껴지긴 했음
아빠 눈 상태 보더니 문제 잘 짚어주고 설명도 잘 해주고

다른데도 더 가봤으면 했는데 아빠가 여기서 해도 될 거 같다해서 바로 결정...
난 우리 아빠 고집을 꺾을 수 없기에...
그래도 원장님 한명밖에 없는 병원인데 오래 한다는 건 잘한다는 거니까
지인도 쌍수지만 잘 되긴 했고... 지인 찬스 써서 할인도 받고...

아빠는 상안검이랑 지방재배치 같이 했는데 하고 나니까 인상 부드러워지신 거 같음
내가 볼때는 외적인 것만 보이는데 아빠는 시야가 트인 게 제일 좋대 눈 안 피곤하다고

다행히 우리집은 한번에 성공했지만 엄마들이랑 다르게
아빠들은 여러군데 가는 거 안 좋아하시는 분이 많아가지고
꼭 여러군데 잘 알아보고 여기다 하는 데 정해서 1순위부터 꼭 모셔가!!
다들 효도성형 잘 해드리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