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내 눈은 무쌍에 겹주름이 지는 눈이라 인조 속눈썹을 붙이면 힘을 받아서 아웃라인 처럼 보이는 눈이었오.
그래서 화장을 했을때 거울로 보는 눈과 셀카에 찍히는 눈은 만족했지만, 남찍사나 화장 안한 상태의 눈은 눈 위쪽 피부가 쳐져보이면서도 좀 졸려보이는 눈처럼 느껴져서 불만족 스러웠어.

주변 지인들한테 수술 할까말까도 정말 많이 물어봤었는데 대부분 쌍커풀 안한 눈이 매력적이라고 하지말라고 했어서
수술에 대해 더 오래 고민하게 된 것도 있어.

내가 원하는 눈은 인아웃인데 라인이 잘 보여서 화장에 안 무치고 끝으로 갈 수록 트여보이는 눈 or  세미아웃으로 살짝 화려하고 시원한 눈이었어.

해당 병원은 아버지 회사 직원분의 지인분이 소개해주셔서 발품 6군데 다녀온 후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병원이었어.

다른 병원에서는 나한테
매몰 + 눈매교정 / 매몰+윗트임 / 매몰+윗트임+눈매교정 을 권했었고 매몰+윗트임 얘기한 병원이 제일 많았고 라인은 인아웃으로 동일했어.

병원 도착하자마자 바로 원장님 상담했고,
안 되는 라인은 명확하게 말씀해주셨고, 나한테도 인아웃라인을 추천해주셨어.

또 나한테 매몰만 추천해주셔서 내가 윗트임도 같이 하라고 했던 병원들이 많았는데 왜 윗트임은 추천 안해주시냐 하니까, 내 눈이 효과볼 눈이면 적극 추천하겠는데 그럴 눈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고. 이 말에 아! 여기서 해야겠다. 생각을 했어.

며칠 고민해보겠다고 말은 하고 나왔는데 이틀 뒤에 바로 수술 가능 날짜 예약 잡아서 수술했어.

수술 도중 수술 후 통증이 있을까봐 조금 무서웠는데
다행히 통증은 거의 없었고, 인아웃라인이라 그런지 붓기도 엄청 심하진 않았어.

결과는 만족만족 대만족이고,
헬스장에서 인사하는 아주머니도 나한테 어느 병원에서 했냐고 물어봐서 소개해줬고 ㅋㅋ 지인들도 진짜 하길 잘했다고 엄청 자연스럽다고도 하고 3명 정도한테 소개해줬어.

쌍수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오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