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은 이러합니다.
올 초에 절개로 하면 회복기간이 길까봐 겁나서 매몰로.....
쌍꺼풀 수술은 쉬운 수술이라고 오만방자한 착각으로,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동네 마실나갔다가 급하게 첫 수술을 하였어요.

타 병원에서 매몰로 쌍꺼풀 수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눈꺼풀 처짐은 개선이 되지 않았고
한 쪽 눈이 특히 더 내려와서 절개 재수술을 하였어요.
눈꺼풀이 매일 자라는줄.....

비록 매몰이지만, 쌍꺼풀 수술이란것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잠 못잤냐는 얘기 많이 들었구요.
피곤하냐, 졸리냐 얘기도 수시로 들었답니다.

눈이 불편하니 의도치 않게 인상을 쓰게되고, 좌우 눈뜨는 힘이 달라서
스스로 그것을 인지할때마다 스트레스가 심했답니다.

재수술은 슈가 김진형 원장님께 절개 쌍거풀로 수술 받았습니다.
전 후 사진의 차이는
[절개재수술, 밑트임, 뒷트임, 윗트임, 눈매교정, 눈밑지방재배치] 입니다.

재수술 후에는
눈뜨는게 편해졌고, 좌우 힘이 거의 같아져서 생활하는데 피로감이 덜해져서 너무 좋구요
눈모양 이뻐진건 말할것도 없고 눈이 많이 커졌네요 ^^
한달차 모습인데도 아주 만족합니다.

비대칭이 심해서 눈도 짝짝이였는데,
짝짝이 눈 최대한 맞춰주십사 요청드렸고,
이때문에 윗트임도 했기에 한달차인 지금,
아직은 눈 앞부분이 좀 부어보이는게 있네요.
눈 앞이 원래 붓기가 제일 늦게 빠지는 부위라고 하기에
두 달차 세 달차 모습도 기대하고 있답니다.

짝짝이눈, 눈뜨는 힘 불균형인 눈, 재수술, 트임......
이제 생각해보니 제 눈이 쉬운 눈은 아니었던거 같네요. ㅠ 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밸런스 맞춰 애써주셨을 원장님 생각하니 새삼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