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그냥 내 짝눈이 귀엽다고 생각하며 살았어
쌍수 전에도 쌍꺼풀 선이 있어 보이지만 사실 아니야... ㅋㅎ
말려 뜨이는...? 눈인데 내가 사진 찍을 때 눈 힘을 빡 주니까 그냥 위에 선이 생겼었던 거!
동그란 얼굴 외에는 별 외모 신경 안 쓰고 살던 내가 쌍수 결심한 이유는
1. 가성 안검하수(특히 오른쪽 눈이 덜뜨였어ㅠ 사진 찍을 때는 최대한 눈 부릅 뜨는데 평소에는 정말 반정도 덮여있었음) 2. 눈이 말려뜨여서 속눈썹이 항상 눈알에 닿아 있었음. 이러면 눈 계속 나빠진대서ㅠ 3. 눈썹 힘으로 눈을 떠서 조금만 피곤하면 두통 오고 눈썹뼈 부근이 너무 아팠어ㅠ
결국... 쌍수를 결심하고 발품을 팔고... 쌍수 후 1주일-한달 동안 정말 멘탈 여러 번 흔들렸어...
옛날 눈에서 생기던 선으로 라인 잡았는데 9밀리래서 너무 높였나~ 소세지 되는 거 아닌가~ 오른쪽 눈이 눈매교정 더 많이 들어가서(들 떠져서 더 묶음) 붓기 더 안 빠지니까 짝짝이는 아닌가~ 한달이면 자연스러워지던데 나는 왜 이런가...
지금도 완전 다 빠졌다고는 못하고 아침 되면 다시 많이 붓고 화장 지우거나 눈 반쯤 감으면 누가봐도 쌍수한 눈이긴 한데 ㅋㅋㅋㅋ 그래도 오늘 갑자기 옛날 얼굴 생각 안 나고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
내가 멘탈 흔들릴 때마다... 성예사 들어와서 후기 엄청 찾아봤거든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예사들한테 도움 나도 주고 싶어가지구... 부끄럽지만 올려봐...^\\\^
절개+앞트임+눈교 했고 지금 정확히 한달+2주됐어!
이삼일 전까지는 죽어도 안 빠지고 매일매일이 똑같아 보였는데 이제야 좀 빠진 거 같이 느껴지고 희망이 보여 ㅋㅋㅋ
절개 쌍수 2-4주만에 자연스러워지는 건 진짜 바이럴?같음
다들 나 인상 확 폈다고 ㅋㅋㅋ(예전에는 좀 사납게 보였어ㅠ 그래서 매~일 방긋방긋 웃고다님) 좋아해줘서 요새 기분 좋아
나도 한달차 되는 날 진짜 우울했어 ㅋㅋㅋㅋ ㅠㅠ 한달인데 왤캐 퉁퉁이지? (심지어 전체얼굴이 퉁순이 닮아보여서 더 절망함...)하며... 유튜브의 모든 영상을 섭렵했는데 ㅋㅋ... 찐 후기나 라인 살짝 높게 한 사람들 영상 찾아보면 다 한달차에는 그렇더라~ ㅎㅎ 잘 됐을거야! 걱정 말구 산책 열심히 해주면 도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