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도에 매몰로 쌍수하고 3년정도 지나니깐 슬슬 풀리면서 쌍커풀 두 줄이 되더라구요.
그닥 이상해 보이지는 않았고 사람들도 재수술을 말렸는데, 제 마음에는 항상 걸리는 부분이라서
20년도에 절개로 쌍수를 다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브로커들의 활동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후기들이 전부 제 스타일이라서 끌리듯이 한 곳으로 가서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수술이 끝나고 나오자마자 두 눈이 짝짝이임을 알고 저의 악몽은 시작되었습니다....ㅎㅠㅠㅠㅠ
처음에는 붓기 차이일거라고 믿고 붓기 빼는 것에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한 달 이상이 지나도 차이가 크고 다른 의사들로부터 절개선 자체가 다르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방에서 울고 하루종일 거울만 붙잡고 있었습니다.
이러다가 정신병 걸릴 것 같아서 방 안의 모든 거울을 치우기도 했었네요ㅠㅠㅋㅋㅋ
그래도 다른 병원의 한 의사선생님께서 차이가 있긴 하지만 조금 더 기다릴 필요가 있다. 지금보다는 분명 나아질거라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그 말 한마디에 참고 기다릴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다행히 5-6개월정도 지나니깐 맘 편히 밖에 돌아다닐 정도는 되더라구요. 코로나였던 것도 참 다행이었던 것 같고 그 당시 남자친구도 항상 괜찮다고 토닥여줘서 버틸 수 있었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사진처럼 지금은 신경 안쓰고 살 정도 입니다!
다시는 성형수술은 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또 코끝 수술이 하고 싶어서 정보 찾으러 들어왔다가 예전의 제 모습이 생각나서 글 쓰게 되었습니다..ㅎ
많은 분들도 수술하고 걱정하고 계실텐데 제 사진 보시면서 위로(?) 얻으시면 좋겠어요..!ㅎㅎ
저렇게 큰 차이였는데도 이 정도가 되었으니까...................ㅎ
지금도 아무 차이가 없는 눈은 아니지만 눈만 들여다봐야 보이는 정도고 아래 사진들도 눈만 찍어서 차이가 꽤 커보이지 그냥 얼굴 전체적인 사진을 보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정말 맘에 드는 눈은 아니지만 다시 수술 할 정도는 아님에 만족하려구요!!
네네 저도 2달까지는 밖에 돌아다니지도 못했고 3달째부터 조금씩 신경 안쓰고 다닌거 같아요..! 다른 의사들도 한명빼고는 너무 짝짝이로 수술됐다고 말할정도였는데 6개월정도 지나니까 정말 많이 나아지더라구요ㅠㅠㅠ 사진은 눈 확대하고 아침에 약간 부어있을 때 찍어서 그렇지 실제로 저 사진보다도 훨씬 전체적인 붓기도 적고 차이도 덜 나 보여요!!!!
사실 6개월 지나야 재수술도 가능하다고 해서 눈 딱 감고 6개월 참은건데 저는 그냥 여기서 끝내려구요ㅎㅎ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