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6년에 강남 모 성형외과에서 88만원에 뒷트임 밑트임 후에 부작용으로 마음고생했던 사람입니다.
심각한 유착등으로 수술경과도 좋지않아 이대로 살아야겠다고 마음먹던 중 재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첫수술에서 겪은 불만사항은
●오른쪽 눈 유착(바늘구멍같은 흉터가 생김)
●좌우 눈높이 불균형(원래도 비대칭이라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눈꼬리가 작은 디귿자형태로 변함
위의 세가지였는데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다 생각했고
병원측에서도 크게 액션을 취하진 않았습니다.
정말 심각한 부작용, 실패사례를 찾아보며 위안삼기에
급급했습니다.
원장님 상담은 3분 내로 간단히 끝났고 수술 후의
경과등에서 원장님은 뵙지못했습니다.
저 역시도 첫 수술이라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하고
유야무야 지내다 몇년동안 눈끝의 골막??을 땡기는 듯한
느낌이 계속 사라지지 않아 재수술을 결심했었습니다.
이게 가장 큰 부작용이였는데 허리를 굽히거나 고개를
숙이면 눈 양쪽이 튀어나올듯 찢어지는 느낌이 너무 싫었어요. 그리고 실 눈꼽같은것들이 눈뒤쪽에 자꾸 생겨서 눈을 비비거나 닦다보니 눈도 건조해지고 시렵더라구요.
이때는 허리굽히는 거 할땐 항상 눈을 감았어요.
당시 저는 병의원만 전담하는 웹에이전시에 소속되어
있던 디자이너였기 때문에 거래처 직원의 소개로
이 병원을 찾았고 비용은 200선이였던거 같습니다ㅠ
그 분께서 소개해주실 당시 이 병원은 유명하지 않았고
개원한지 얼마안된 듯 했으나 거래처 직원분을 믿고
한번 가보았습니다. 적당한 규모에 깨끗하고 교통도
편했던 곳이였습니다.
(++이때 당시엔 너무 절박해서 좋아질수만 있다면 금액 상관없다고 생각했고 카드내역조회기간이 지나 정확한 금액을 기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원장님은 한분이셨고 실장님 상담시간보다 원장님과의
상담시간이 아주 길었습니다. 제게 상담만 30분은 넘게
해주셨던거 같아요. 어느정도 개선이 될지, 그리고 제 눈이
어떤 구조와 특징을 갖고 있는지 등등 정말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안심이 되었고 금요일에 상담 후 바로 다음날 토요일에 수술받고 귀가하였습니다.
이때 10년전쯤 받은 쌍커플라인도 교정하고 싶다 말씀드렸는데 평생동안 가져갈만큼 잘 어울리는 라인이니
그대로 두라셔서 트임복원&재수술을 받았습니다.
실밥 뽑고 몇주 뒤 옆광대축소술을 받고 집으로 내려오느라 병원에 가질 못했지만 올해가 가기전 내원할 계획입니다. 현재로는 정말 만족스럽고 눈매도 부드러워진데다
땡기는 느낌에서 해방되어 감격스러워요:)
요즘 지방흡입때문에 여러 카페에 가입해서 정보얻는데
이 곳이 자주 언급되어 제가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