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에 퇴근하자마자 병원 가서 매몰법으로 쌍수하고 왔습니다
정말 체계적인 성형외과였습니다 공장같은 느낌이 정말있었고요
들어가서 혈관주사 맞고 선생님이 디자인 해주고
대기
누운채로 계속 대기했습니다
간호사 언니가 긴장풀어주면서,,
한참뒤에 의사샘이 다시 오셔서 수면마취 잠깐하고 수술진행
수면마취할 때 느낌이 이상했어요 세상이 무지개빛에 빙글빙글 돌면서 제가 거기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형상이 나온뒤 선생님과 간호사 언니가 말하는 소리가 들리면서한쪽씩 눈을 꼬매는 느낌이 드니 아 이제 수술하는 구나
선생님이 굉장히 여유롭게 노래도 흥얼거리며 하시길래 아 정말 별거 아닌 수술이구나,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눈밑이뻑뻑하여 수술 끝나고 안약??같은 걸 좀 넣어주셨고여
수술끝나고 일어나 걸어서 회복실로 왔습니다
바로 냉찜질하고 5분도 안했는데 붓기팩 주고 집에가서 할일 설명 간단히 해주고 집에 가랩니다
누워있을때 옆칸에 계신분들 대화도 들렸는데
지방쪽에서 오셨는지 버스 시간 내일 아침으로 미뤘다고 하는 거 보니 많이들 오시는 구나 생각이 들었네요
옷갈아입고 엘베타니 8시 50분쯤 됬나봅니다
약짓고 마취 + 공복으로 어질어질 한상태로 집왔습니다
두번은 정말하고싶지 않네요 세상이 빙글빙글 돌고
구역질도 나고 수술부위는 하나도 안아픈데 그런게 힘드네요
눈도 피멍들고 이제 일요일 아침에 실밥 풀러갑니다
피멍 좀 없어졌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