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오전에 수술하고 왔어요
집에와서 밥먹고 약먹고 계속 얼음찜질하면서
티비보구 있어요...
이제 마취가 풀려서 그런지 욱신욱신 쑤시고 너무 아프네요ㅠㅠ 눈도 많이 붓고 실밥때문에 앞도 잘 안보이고..
눈 뜨고 있는게 너무 힘든데 병원에서 낮잠자면 너무 많이 부어서 눈 안떠진다고 자지 말래서 졸린데 꾹 참고 있어요~~
전 완절+앞트임+처진살제거+지방약간제거 했는데요,
오른쪽은 라인도 괜찮고 맘에 드는데,
왼쪽눈 끝부분에 라인이 살짝 두개네요...
의사선생님이 하다가 실수 하신건지ㅠㅠ
아주 살짝이긴한데 자꾸 거슬려요..
부분마취했는데 마취주사는 정말 아프더군요..
전 마취 두번했어요
첨에 앞부분 마취하고 앞트임한다음 다시 한 번 마취하고 쌍커풀했는데 정말 이 악물고 꾹 참았습니다ㅋ
의사선생님이 막 칭찬하시던데요?
너무너무 잘 참는다고 잘했다고 하시면서 ㅋㅋ
정말 살 자르는 소리, 지방 태우는 냄새 다 나구요,
지방 뺄 때 정말 아파서 움찔 했어요ㅠㅠ
전 마취보다 지방 뺄 때가 훨씬 더 아픈 것 같다는..
지금 붓기도 엄청 심하고 멍도 심해요
수술 끝났는데도 자꾸만 눈물이 주룩주룩 나서..
그리고 라인에 살짝 피가 자꾸 나서 면봉으로 닦아주는데요, 그게 굳어서 막 딱지처럼 됐네요...
내일 소독하러 가는데, 얼른 시간이 지나서 실밥풀고
붓기 빠졌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