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조금 넘어서 수술했네요.지금 7시 반쯤됬으니깐..
사실 수술자체를 망설였었는데 계속 망설이는 제가 짜증나서 저질렀습니다..-_-;;
수술대위에 누워서 이게무슨 짓이란 말인가.
후회도 했지만..차라리 하고나니 후련하네요.
그냥 매몰보다는 거의 풀릴일이 없다는 단매듭이라는데..암튼 마취하는데 죽는줄 알았네요.
제가 마취알레르기라서 무슨 수술같은거 할떄마다
호들갑을 떨어야하니원..
엄마한테 기도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그런 기도는 해봤자 별도움이 안되는 기도야!라고 버럭화를 내셨지만 결국 기도를 해주셨네요
아직 잘된건지 못된건지 감은 안와요.
전 속쌍꺼풀이 되도 좋으니 최대한 얇게 해달라고했는데 현재 눈꺼풀은 1센티는 족히 되보이네요 -_-
눈에 피딱지좀 닦았음 좋겠구만..
뭘로 닦아야할지..물닿으면 안된다는데..
제가 집에 들어오니 엄마가 '이제 고전미인 얼굴은 사라졌구나~~~'그러십니다. -_-;
다들 제가 수술한다고 할떄 눈도 큰데 왜하냐고 뜯어말려서리..쩝.
눈속에 바느질할때 눈뒤집어 까서 어찌나 괴롭던지
무섭기도 하고 몸도 덜덜 떨리고 빨리 실밥 푸르러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