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나는 원래 쌍커풀이 있지만 화려한 고양이상을 추구하여 쌍테를 12년간 붙여오다 드디어 쌍수 했엉!
오렌지랑 재돈중에 고민하다가 금액차이 (거의 두배)와 지인 추천의 이유로 오렌지에서 수술함
오렌지 의사쌤은 듣던대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셔서 내가 생각한거에 비해 라인을 보수적으로 잡아주셨엉. 나는 최대한 크게 하고 싶다고 했고 눈 앞머리부터 라인이 높게 시작했음 좋겠다고 해서, 선생님과 인아웃 4mm로 합의 봄.
알려주신대로 부분마취로 진행해서 금식 없이, 심지어 수술복 환복도 없이 진행했어ㅎㅎ 눈꺼풀에 마취주사 두방, 눈꺼풀 뒤집어서 두방 이렇게 놓으시는데 의외로 안쪽에 놓는건 별로 안아프고 눈꺼풀에 놓으시는 처음이 개아픔ㅠㅠ 그리고 실로 한땀 한땀 꿰메시는데 그때마다 당겨지는 느낌이 나서 이것도 아팠음ㅠ(마취주사가 바늘로 찌르는 통증만 없앨뿐 당겨지는 감각은 그대로인게 맞대) 지인에게 물어보니 그녀는 눈꺼풀이 두꺼워서 별로 안아팠다고 함. 대신 그녀는.. 지방제거 + 절개로 해서 나보다 20만원정도 더 비쌌음. 눈꺼풀 두께와 수술난이도가 비례하고, 고통은 반비례 하는게 아닌가 싶음.
중간중간 눈 떠봐라, 여기 봐라 이렇게 지령(?)을 내려주시고 속눈썹이 기네,, 하면서 스몰톡도 하심 ( 아니 전 아파서 대답할 정신도 없다구욧ㅠ)
보통 15분? 20분?만에 끝난다고 들은거 같은데 나는 최대한 크게!!를 강조했어서 그른가 쌤이 라인을 고심해서 잡아주시는 느낌이었음. 한 30분 조금 넘게 걸린듯?
그러고 수술 5일 후인 토요일에 실밥 풀러 오라고 하심... 예약을 잡고, 찜질팩을 받고 처방전을 받고 나가는데 (진통제는 안줌) 너무나 아팠고,, 그리고 너무나 졸렸음. 원래는 전철 타고 가려했으나 퇴근길임에도 불구 택시를 잡아탐.
집에 와서는 얼음찜질을 한 40분 정도 하다가 넘나 피곤한 나머지 평소보다 일찍 잠들었구,, 지인의 조언대로 평소 안베던 높은 베게를 베니 잠을 설쳤지만 그래도 1일차 치고는 붓기가 덜한 느낌? 근데 눈꼽이 평소보다 훨씬 많아 끼는데 gpt에게 물어보니 이건 원래 그런거라더라..^^
라인이 높게.. 잘 자리 잡았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