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쌍액하다가 이젠 쌍액으로도 라인이 제대로 안 잡히길래
열심히 발품 팔아서 매몰 받은 지가 벌써 1년 전이네요....

저는 누가봐도 눈두덩이에 살이 많고 심지어 쌍액을 정말 오랫동안 해와서 피부가 많이 쳐져 있다는 걸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어서 지방제거 + 무조건 절개로 가야할 줄 알았거든요
근데 지방제거 필요없고, 매몰로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는 상담 듣고
그냥 바로 매몰 도전해봤는데 정말 굉장히 만족스럽고
처음부터 냅다 절개부터 했으면 진짜 후회했을 것 같아요... 아찔하네요

사실 눈두덩이 살 자체는 얇은 편이고 두툼하게 튀어나와 있는 건 눈물샘? 이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요
거기다 제가 돌출눈이라 쌍수하기엔 적합한 조건의 눈이라고 하셔서 안심했습니다 ㅋㅋ
결과는 당연히 너무 만족스러웠고 평생 쌍액으로 만들고 다니던 그 라인 그대로 물려(?)받았습니다...

붓기도 거의 없던 편이라 큰 붓기는 일주일만에 빠지고
멍은 3주 되니까 완벽하게 다 빠졌습니다
작년 6월에 수술이었으니 지금 딱 1년째인데 쌍수 했다는 얘기 안하면 잘 모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