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 세번 받아봤습니다.
처음은 매몰로 했다가 금방 풀렸고요. 재수술 한것도 1,2년 뒤에 풀렸는데 완전 풀리지는 않아서 수술 전보다는 조금 나은 눈매로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풀리기 싫어서 세번째로 절개법 쌍수를 했습니다. 완전절개는 아니고 부분절개였어요.
상담 당일날 수술 결정하면 수십만원 할인해 준다는 병원 마케팅때문에 충분히 알아보지 못하고 덜컥 결정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럽게 나왔지만 그냥 운이 좋아 그랬을 뿐이라고 많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등업되서 상세병원 후기 남길 수 있을때는 상담과정이나 그 부분에 대해 상세히 더 적어볼게요.
병원에서 설명해 준 것보다 모든 부작용이 더 오래, 강하게 갔습니다.
눈에서 피도 나왔고, 일상생활 복귀 금방 가능하다는 말과 달리 일주일은 반쯤 장님이었고요, 피멍은 3주 넘었는데도 가득하고요, 수술후 3주 지났는데도 컴퓨터 한시간만 보면 시야 뿌얘지면서 아작납니다. 붓기 아직도 꽤 있어요.
다만 라인은 이쁘게 잡힌 것 같아 그럭저럭 만족중입니다. 쌍수한 티는 예전 매몰법에 비해 많이 나는데 그냥 제가 "남자눈도 이쁘기만 하면 티 나도 돼"라는 마인드로 덜컥 한거라 뭐 괜찮습니다.
아직 한지 한달도 되지 않았고 주변사람들 평가를 못 받아봐서 결과는 모르겠습니다만 스스로 보기에는 크게 망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성형수술은 재수술이 되니까 망하지 않으면 절반은 갔다고 생각하거든요. 나중에 좀 더 지나고 붓기 빠지면 다른 후기도 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