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 부산 서면에서 절개로 첫 수술을 했는데 소세지인건 둘째치고 1:2비율 짝짝이가 되어 버렸어
병원은 일년 후 문을 닫아버렸구, 엄청난 스트레스로 살다가
결혼 출산후 서울 압구정에 있는 어느 성형외과에서 재수술 받았어.
원래 눈썹과 눈 사이가 엄청 멀었는데 두번의 절개로 지금은 간격이 많이 좁아졌지.
재수술 후에 짝짝이는 많이 개선되었는데, 눈이 안 감겨.
재수술한지 벌써 17년이 지났거든. 많이 나아진거래. 남편말로는.
눈을 뜨고 자니까 안구건조증이 심해서 그런지 마흔 중반에 벌써 돋보기를 쓰게 되어버렸네.
재수술비용은 400만원 들었어. 당시에는 정말 큰 돈이었는데 절박했으니까.
쌍수 재수술을 왜 전신마취로 해줬을까. 아직도 이해할 수 없어.
TV에 엄청 자주 나오던 의사선생님 얼굴 하나 믿고 수술을 결정했는데 사실 나는 누가 수술해줬는지 몰라 ㅎ
그리고 상담시 11시 즈음이었는데도 의사 선생님은 전날 얼마나 술을 드셨는지 술 냄새가 엄청 났어.
지금 내 딸은 중학생이거든. 나는 내 쌍수 경험 2번을 통해서 절대로 너가 알아서 해라 이렇게 하진 않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