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긴장좀 했어요
얼굴소독후에 라인잡구
팔뚝에 링겔꼽구요 거기에다 주사투입하니깐
어지러우면서 이상한 세계네요
한참 소용돌이 속에 있는데
무언가 심하게 찌르는 느낌나구 제가 비명소리
신음소리 내는게 희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면서 노랑색깔 막 이런거 연속적으로 보이구요
환해지면서 타는냄새 나든데요
근데 눈앞부분에서는 너무 시큼해서 움찔하며
신음소리 냈더니
샘이 안아플텐데 이러시더라구요
글구 실들이 왔다갔다 꼬맬땐 감각이 없어서
안 아프구요
이어서 언제 끝나나 기다리는데
반창고 이러시길래 알았죠
수술시간은 2시에 시작해서 3시에 끝났구요
30분 회복실에 있다가
병원서 택시도 불러줘서 타구
집에 왔습니다
참 병원에 부탁했더니 약도 약국가서 지어다
주었어요 친절하더라구요
암튼 전체적으로 안 아팠어요
님들도 수면마취 생각하세요
지방빼구 눈 뜨고 감고 굉장히 많이 하구요
의식이 아주 서서히 돌아오더라구요
하실분들 참고하시구요
안아프니까 수면마취 권하구 싶구요
지금은 부었지만 라인은 깨끗하게 빠진거 같아요
빠져봐야 알겠지만요
그럼 실밥뽑구 사진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