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일째네요;
예약하는 거 귀찮아서 한가한 병원가서 당일날 바로 수술했었거든요;그때 정말 너무 무서워서 부들부들떨고
수술중에 발작(-_-)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정말 아무렇지 않네요.
완절인데 너무 얇고 티도 안나고(사람들이 잘 모르더라구요)그래서 속상했는데,,더 욕심안부리고 자연스러운것에 만족하면서 살려구요,
원래 눈사이가 멀고 큰눈이 아니라 큰쌍꺼풀은 어울리지도 않는다고 그러네요.
그래도 자다 일어나도 쌍꺼풀이 그대로 있고
얘들이랑 밤새 술먹을때도 맨날 풀붙인거 떨어질까봐
노심초사하고 그랬던거 생각하면 지금 너무 행복해요.
무엇보다 만족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라인이 아직은 좀 붉은데요
그래도 저 수술한거 알아보는 사람 한번도 못봤어요
실밥풀고 바로 쇼핑하고 돌아다녔거든요 ㅋㅋ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정말 자연스러워지겠죠?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면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렛도 못받고
저 수술하는데 따라가준 남자친구한테
새삼 고맙습니다.ㅋㅋ
성예사분들도 예뻐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