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먼저~~
누가 쌍꺼플 수술이 아무것도 아니라 했단 말인가!..ㅠㅠ
진짜 전 완전 속은 느낌이에요;
진짜 아팠구........ 넘 무서웠어요~~~~~~~~
코수술은 진짜 아무것도 아님..ㅋㅋ
코는 수면마취루 했구 눈은 그냥 부분마취로 했어요.
열한시반부터 수술 시작해서 한시반까지 거의 두시간 걸렸답니다.
우선 절개로 쌍꺼플부터~
전 한쪽은 라인이 두껍고 진한데 다른 쪽은 딱 이분의 일 크기의 일명 짝짝이 눈이었드랬지요.
그래서 라인 두꺼운 쪽에 맞춰달라고 했어요.
마취주사.. 이빠이 아프대여-_-;;;
솔직히 마취주사 담부터는 아픈 것보다 소름 끼치구요.
사각사각사각..살 자르는 소리;
치지직 치지직~ 지방 태우는 소리..ㅋㅋㅋㅋㅋ
암튼 쌍꺼풀은 마취주사랑 지방 뽑을때 뻐근한거, 글구 수술 중에 계속 눈 떴다 감았다 해보라는데서 느끼는 공포감..쉬운 일은 정말 아니더군여..
한시간쯤 완성하고 바로 다시 눈 밑에 마취주사 또 놓고ㅠㅠ 지방제거 시작했지욤..
눈 밑에 다크써클 있죠? 그 수술인데.. 암튼 전 그거 그냥 수술 당일날 충동적으로 결정하고 해버린거라--;
근데 지금은 하길 진짜 잘 한거 같지만여~^^
암튼 그건 쌍꺼플보다 훠~~~~~~~~얼씬 더 아팠어요ㅠㅠ
눈알 보호한다고 모 이상한 덮개 같은거 눈에다 끼워넣고; 지방주머니 찾느라고 여기저기 결막 안을 쇠꼬챙이 같은게 헤치고 다니는 그 느낌........................;;;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진짜 엽기대여..완전 무슨 실험실에 있는거 같기도 하고;
에궁 주저리주저리 무지 길당~ ㅋㅋ
하튼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 올때는 지하철에서 막 토나올라 그래서 내려서 쉬어갔답니다-_-;;
쌍꺼플 수술 만만히 봤다가 완전 당한 기분~~~
다행히 친구랑 같이 이 모든 과정을 겪어서 조금은 서로 위안이 됐지만여 ㅋㅋ
암튼 어제 하구 오늘 또 가서 소독하구 드디어 라인을 봤지용. 보지않는게 좋을꺼라는 간호사 말에 살짝 콧방귀를 껴주고 거울을 보는 순간......
진짜 왠 괴물?..ㅡㅡ
근데 눈 밑은 확실히 다크써클 없어진듯~~ㅎㅎㅎ
붓기 좀 빠지면 사진 함 찍어서 올려볼랍니다~
그 때 평가들 부탁해요 ㅋㅋㅋ
다들 이뻐지시구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