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잡아놓고서 계속 성예사에 숨어서 글 보고 하면서 두근두근;; 하다가
드디어 오늘 했네요~
전 청주 살아서 청주서 했구..
마취주사 아프다고들 하셔서 잔뜩 겁먹고 있었는데
수면마취 한다고 하더군요.;;
[다른덴 그냥 하셨나봐요? 아프시다는거보면..]
팔에 주사한대맞고 한 1~2분 수면할동안 마취주사 놓는거에요
ㅋㅋ그래서 마취주사는 놓는지 안놓는지도 몰랐구요
근데 양쪽눈 째고 뭐 한참 꿰매고 할때까지도 졸았습니다-_-;;;
수면마취의 영향인지 아침일찍이라 졸렸던건지...
선생님이 '눈떠봐 눈떠봐.. 졸려?!?' 하고 당황하해심..ㅋㅋ
그러고도 한참 몽롱한 상태라서.. 뭔가 꿰매는군 싶긴 했지만 별로 무섭거나 하진 않았구요
머릿속으로는 저녁때 볼 시험 공부 복습하고 있었을 정도로 [..] 별로 힘들지 않았습니다
중간에는 뭐 물어봤다가 간호사언니들이랑 선생님이랑 다같이 농담하면서 웃고-_-;;
40분정도 걸렸는데... 문제는 수술 다 끝나구 눈뜨고 사진찍는데
한쪽라인이 끝까지 잘 안뻗어나왔나봐요;
그래서 다시 눕고 한 10분정도 더 했답니다;;
덕분에 원래 부절인데, 왼쪽만 부절에다가 매몰로 한두번 더 찝어주었어요;
집에 와서 밥먹고 놀때까지만 해도 붓지도 않고 안아프더니
마취 풀리기 시작하면서 좀씩 아프기 시작해서[특히왼쪽]
쿨팩 얹어놓고 좀 자고 나니까 괜찮네요
깜박일때나 눈에 뭐가 닿으면 좀 얼얼하긴 한데 참을만 해요
멍은 아직 없구 붓기는 좀 있는데 내일이면 엄청날꺼 같아요-_-ㅋㅋㅋ
내일 팅팅 제대로 부으면 사진찍어 올릴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