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오래되서 사진은 찾을 수가 없네요.
수술한지는 3년정도 됐고 압구정 로데오 쪽에서 특가로 했어요.
가격 싸다고 그렇게 했으면 안됐는데..
처음엔 앞뒤트임만 했어요.
웃긴게 그 병원 수술 끝나고 회복실에 넣어놓고 환자 있는지 모르고 다 퇴근했어요.
밤 9시쯤에 마취깨고 정신들어서 비몽사몽으로 나왔는데 불 다 꺼져있고 아무도 없고, 세콤 미친듯이 울리고...
당황해서 병원 나와서 거의 반장님 상태로 택시타고 집왔는데
다음날 저희 부모님이 노발대발하셔서 고소한다 하니까 당연히 하는 후처리랑 고주파 시술권 몇회 이런거로 때우더라구요.
성형한거 동네방네 광고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조용히 넘어가고 싶어서 그거 받고 끝내긴했는데
그날 처방전이랑 이런것도 하나도 없고 약도 못먹어서 당일에 엄청 고생했어요.
뒤트임은 당연히 붙었고 흉지면서 점막쪽에 속눈썹이 나더라구요; 지금도 나서 그건 주기적으로 뽑아주고 있어요.
앞트임은 전체적인 크기가 좀 커지긴했는데 몽고가 똑같이 있어서
9개월 인가 지나고 나서 앞트임 재수술을 쌍커풀 이중매몰이랑 같이 다시 받았어요.
같은 병원에서 받았으니 정신나갔죠;;;;
다시 한 앞트임은 짝짝이 됐고, 흉터도 엄청 크게 졌는데 지금은 패인흉터만 남아있어요.
이중매몰은 실 땀 뜬 자국 그대로 남아서 눈 살짝만 감으면 다 티나요...
짝눈으로 항의 했더니 재재수술 다시 해준다고 하긴 하는데
거기서 눈 또 건드렸다간 사람 몰골로 못살꺼 같아서 됐다 그랬네여..
2년정도 지났고 남자친구랑 가족, 주변 사람들은 자세히 안보면 모른다고 그냥 살라그러는데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못살겠어요.
혹시 앞트임 재수술 생각하고 계신분들 같이 병원 정보 좀 공유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