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_-; 제가 10시까지 가야하는데
늦는 바람에 못갔어요............
비록 꿈이였는데-_-;;

꿈에서 깨고나서 불안한 마음에; 허겁지겁 준비하고 압구정으로 달려갔습니다~_~//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우선 마취크림바르고 엄마랑 얘기하고 있으니까
실장님?? 이 오셔서 '수술준비 합니다~' 하시더라구요

완전 긴장하고... 라인 그리고 ~
'이제 마취합니다' ..하는 순간
그냥 집에 달려가고 싶었어요 ㅠㅠ
마취만 참으면 된다 해서 힘도 다 뻈죠^^
덕분에 멍은 하나도 안들었어요~~

마취... 생각보다 하나도 안아펐어요
전 눈 뒤집어까서-_- 하는 줄 알았는데
그냥 눈에다 하더군요~
총 6방 정도 맞은거 같은데- 앞트임 마취는 뭔가
따끔하고 시린게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진짜 하나도 안아파요=_=;;
간호사 언니가 손 잡아주면서
'손 뜯어지겠네ㅋㅋ' 하면서 꽉 잡아주시고^^
친절하셨어요~~

그래서 '에 뭐야 아프다고 한 사람 뭐야~'
이러고ㅎㅎ;; 저 혼자 생각에^^;
그리고 마취 퍼진다음에 원장님 기다리고-
간호사 언니랑도 뭐 이런저런 얘기 조금씩 하다가

손 왔다갔다 하길래 ' 하고 있어요?'하니까
'네 쌍커플 하고있어요' 라고 하시는거에요;
말하기전엔 몰랐을 듯^^; 느낌 안느껴지고..
위에 전등?? 그 이름을 까먹었네요^^;;;
때문에 눈 부셨는데 계속 받으니 적응 되서 괜찮더라구요~~

'이제 지혈 합니다' 라고 하시고 치지직 치지직 하더니
님들이 말하시던 오징어 타는 냄세가 났어요^^;

또 ! '지방 뺍니다 약간 저리실 거에요'
하는거에요... 그랬는데 그냥 별 느낌없더라고요;;
감각이 둔해서 그런가^^;

눈 떠보세요 감아보세요를 수십번 반복하고^^;
앞트임 시작합니다- 하는 순간 눈에 뭘 넣으시더라고요..
아- 전 이 느낌이 재일 싫었어요-_-;
아니 아프진 않고 눈에 비눗물이 들어간 느낌 아시죠?
따끔따끔하고 시린느낌말이에요-0-;;

그러고 뭐 실로 꼬매는 느낌나고-
또 혼자 이런 저런 생각하다가 '끝났어요~ 내려오셔도되요 ^^' 이러고 어지러워서 누워있는데
엉덩이에주사 2방 맞고 기대반 걱정 반으로 거울
봤는데... 붓기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눈은 커지긴했지만^^ 라인 이뻐서 맘에들구요-
빨리 붓기 빠졌으면 좋겠네요ㅠㅠ

아- 너무 길게썼네요;ㅅ; 쓰다 보니까 자세하게 쓰게되서;; ^^ 지금 쌍커플 하시려고 생각하는 분들!~
진짜 하나도 안아퍼요~ 긴장하지 마시구요^_^///
풀칠에서 해방되서 좋아요 ㅠ0ㅠ~~
이제 2006년인데. 남은 하루 뜻깊게 보내시구요^^
앞으로도 좋은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