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나는 첫수를 다른 병원에서 받았었는데 오른쪽 라인이 풀린 거야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점이 절개로 수술 받았던 거거든?? 근데 절개여도 풀릴 사람은 풀리더라고^^.. 그래서 스트레스 받아서 재수로 유명한 병원들 손품 열심히 팔았음 앱, 커뮤니티 평점이나 후기 당연히 싹 다 봤고 병원 이미지 어떤 지 구글링까지 했고!!! 재수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 직성이 풀렸어
그렇게 마음에 드는 병원, 재수로 유명한 곳 선정해서 상담 다녔어 한 4~5군데? 돌았던 것 같음 나는 딱 이 때 시간이 쫌 많았었어서..ㅎㅎ 그리고 그 중 나랑 잘 통하는? 말이 티키타카가 되는 편한 느낌이라 올로에서 바로 재수 예약 잡고 왔었어 손품을 열심히 팔았었기 때문에 리스트에 확신이 있었고 그 중 상담가서 나와 맞는 느낌의 원장님 보면 바로 당일 예약 잡으려고 했었음..ㅋㅋ
이 병원이 맘에 들었던 이유는 병원 상담 다닐 때 항상 ‘아이브 안유진’ 사진 들고 갔었는데.. 진짜 안유진 눈이 제 워너비였거든 맨날 클리오 화장품 따라사고..ㅋㅋ 어차피 그거 발라도 안유진이 될 수 없는 눈이었는데ㅠㅠ
다닌 상담 중, 유일하게 여기 원장님이 내 눈에는 안유진 라인보다 약간 낮아야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라고 추천해 주시더라구 다른 병원은.. 모두 친절하시긴 하셨는데 딱히 다른 부연 설명없이 ‘한번 그렇게 가보죠~’ 이런 느낌이라.. 나랑은 안 맞았던 것 같아 물론 다 솜씨 좋은 원장님들이겠지만.. 나랑도 미감이 맞아야 한다고 생각했어
쨌뜬, 그래서 내가 당시 (첫수했을 때) 라인보다는 높게 들어가고 싶다고 다시 말씀드렸구.. 원장님 제안 + 내 의견 이렇게 종합해서 라인 잡아보니까 진짜 신기하게 내 눈에는 유진이보다 약간 더 낮은 라인이 찰떡이더라고..ㅋㅋ 아마 내가 눈 세로 길이가 짧아서 그런 듯..?
수술 후 힘들었던 건.. 첨에 붓기 땜에 망한 줄 알고 맘 고생했었음..ㅋㅋㅋ
나는 절개 + 눈매교정 들어갔던거라 초반에는 붓기가 쫌 심한 편이었거든.. 이게 내 체질 + 재수의 영향일 수도 있긴해ㅠㅠ
사실 수술이기 때문에 이 정도는 감안해야 하는데 재수술이니까 ‘또 망하는 건 아니겠지’하는 마음에 첨엔 쫌 삽질했음.. 근데 신기한 게 일주일 지나니까 절개 치고 붓기가 많이 가라앉아서 안심했어 사진 보면 거의 2~3주 된 것 같지 않아???
이것 외에 불편한 점은 딱히 없었고 아무래도 재수이기 때문에 누워서 머리 감아야하고 이런 건 뭐 도사임(?)ㅋㅋ 글고 통증은 한 3일 정도 눈 주위가 욱신한 느낌이긴 했으나 참을 만한 정도라 크게 불편했던 사항은 아니었어!
붓기 진짜 거의 다 빠져 보이지 않나요? 한달 차도 이 정도인데 앞으로 더더 자연스러울 것 같음^^!!ㅎㅎ
그리고 주변에서 유진이 눈이랑 비슷해졌다고 신기하다고 맨날 물어봐서 나도 기분 좋아지는중.. 아님 ㅈㅅ이요..
앞으로 쌍수 할 예사들은 무조건 연옌 사진 따라가지 마시고 거기서 내 눈에 어울리는 최적의 라인 찾아서 받길ㅎㅎ 나처럼 재수술 없이 첫수에 다들 성공하길 바래 모두 충분한 고민 후 신중한 선택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