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쌍커풀수술 했어요. 어플도 모르겠고 돈도없어서 발품팔아서 병원 5군데이상 돌아봤어요.
신논현~강남 일대 돌아다니면서 보이는곳 들어가서 견적받았어요. 수술방법 추천받고 라인잡아주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잡아보고 가격듣고 나왔어요.
신사도 2곳 돌아다녀봤는데 강남쪽보다 기본 100은 더들었어요. 대신 실장대신 원장님이 직접 상담해주심.
강남에선 1군데 매몰 나머지는 다 인아웃절개로 추천받고 눈뜨는힘도 살짝 부족한것같아 안검하수교정도 다 껴주시더라구요. 신사 한군데는 아웃라인으로 추천해주셔서 걸렀어요.
제일 라인 원하던모양으로 잡아준 곳 갔고(자연스럽지만 티나게이쁘곤싶은데 애벌레는아닌 그런...) 원장님 한번 뵙고 라인 다시잡아보고 앞트임+안검하수+인아웃절개 진행했어요.
수술은 부분마취였나 잘 모르겠는데 몽롱한중에 눈떠보세요 감으세요 떠보세요 감으세요 하는거 따르면서 수술끝냈어요. 마취는 수술끝날때까지 잘 들었음(술약함)
끝나면 정신이없는데 걸어서 회복실에갔는진 기억이 잘 안나요 정신도없고 너무 오래됐고... 아무튼 정신못차리는사이에 엄마가 붓기빨리빠지는주사였나? 그것도 추가로 결제한것같아요. 제가 너무 안쓰러워보였나봐요....
퇴원은 금방했고 병원에서 준 찜질팩으로 메뉴얼대로 온찜냉찜 열심히했던 기억이 있어요. 실밥때문에 한동안 별명은 프랑켄슈타인...-_-
다른건 다 참을만했는데 코가 간지러워서 손으로 땡기면(버릇이에요) 앞트임쪽 실이 땡겨지면서 너무너무아팠어요 실밥제거할때도 눈물찔끔나왔어요.
그리고 조심조심 살았는데 몇년지나고 넘 익숙해져서 눈 막 비빌때 풀리는줄알고 식겁했어요 근데진짜 병적으로 비벼야 풀리고 다시 집어넣으니까 들어가더라구요(휴)
3년도 더 지난지금은... 다시돌아가면 좀더 크게해달라구할거예요ㅎ 붓기있을때 넘 화려하게이뻐보였슴ㅎㅎ
그래도 충분히 이쁘고 제눈같아서 굳이 재수술할 생각은 없고 옛친구들빼면 쌍수했단말 안하면 아무도몰라요ㅋㅋㅋ
마무리를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쌍수는 진짜 할만한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