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남 유명한 곳에서 쌍수 매몰했는데 원래 이래?
일단 수술은 2시예약이였고 2시 30분 넘어서 수술실 들어가서 마취하고 원장선생님 기다리다가 3시에 시작한 것 같고 그러고 병원 나왔을 때가 5시 30분 넘었단말야 어지럽고 눈도 안 보여서 정신도 없고해서 설명해줬던 것 보다 수술이 왜 이렇게 오래걸렸는지는 일단 못 물어봐서 월요일에 물어볼건데 나 대리수술인가?해서 글 올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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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하다가 국소 그리고 다시 수면마취인데
자다가 깼어 약간의 비몽사몽한 상태였고 틀어주는 노래소리랑 누가 내 눈 누르고 있는 것도 느껴졌고 다 느껴지고 들였는데
문이 열렸다가 닫히는 소리가 들리고 위에서인지 옆에서인지 실 연결해 ( ? )라는 소리를 들었단 말야? 진짜 물론 내가 그래도 마취기운이 돌고있을 때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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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쉬고 있을 때도 계속 수술할 때가 기억에 남아서 그리고 나를 제대로 깨우고 아프면 말하라고 하고 아파서 아파요 하니까
수술방에 있는 간호사한테 약 이름 얘기하면서 약 넣으라고 했는데 약 먼저 안 넣었나봐 아니 약 먼저 넣어 라는 말도 들었고 그러다가 나 앞트임도 했는데 그 거즈같은 걸로 계속 피 닦으려는 건지 눈 닦고 그랬어 그러다가 난 다시 잠들었나 진통만 못 느꼈나 암튼 그러다가 회복실가서 붓기 빼는 레이저? 형광등? 같은 거 두번하면서 앉아있다가 옷 갈아입고 집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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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ㄴ자기 생각하니까 뭔가 옆에서 집도만 하는 느낌이였어가지고 혹시나 대리인가 ㅜㅜ 싶어서 수술시간도 길어지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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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떻게 수술했나싶어서 올려봐 ㅜㅜㅜ 원래 이게 맞아?
얘두라 대형이야 ㅜㅜ. 원장선생님들 많은 곳이 대형맞지?
거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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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수술시간은 좀 더 걸리는게 맞았다고 했고 대리인지 아닌지는 실밥 뽑으러 갈 때 떠보다가 그냥 물어보려고 어차피 거기서 또 다른 곳 수술하는 거 아닌이상 볼 사람들도 아니니까,,
수술실에 누워서 선생님 기다리다가 비터민 주사 놔줬고 노래랑 다른 수술방에서 석션소리랑 뭐 깎는 소리 있잖아 뼈 깎는 소리 .. 그런 비숫한 거 들으면서 노래 흥얼거리다가 수술방 둘러봤어
그러다가 시계랑 씨씨티비 발견하고 시계로 시간 확인랬고 그러다가 선생님 왔던거고
내가 요즘 잘 때 너무 예민해져서 우리 댕댕이들 걷는소리나 아주 작은 소리에도 금방 깨고 다시 못 자는 그러니까 음 얕은수면이라고 하지? 램수면! 으로만 자는데 그렇다고 금방 다시 자진 못해 집에서도 ㅜㅜ
깨면 피곤에 엄청 쩌든거 아닌이상 바로 일어나서 움직이는 편이라 수술실에서는 약때문이라고 해도 깨우기도 전에 수면에서 깨고있었고 너무 선명하다… 눈이 안보이면 귀에 신경이 쏠리는데 인기척에 목소리까지 선생님 남자인데 거기 수술방 대부분이 여자던데 빼박이자낭… 실 연결할게 도 아니고 연결해 이건데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