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기 심할줄알고 걱정했는데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잘돼서 안경쓰니까 쌍수한지 자세히 안보면 모르겠다고, 쌍수 안어울릴것같았는데 해놓고나니까 잘한것같다고 해 ㅎㅎ
여긴 과잉 없이 보수적으로 디자인해준단 얘길 들었는데 나는 처진살이 많고 안검하수가 심해서 절개로 함. 라인은 내가 원했던거보다(난 무쌍, 인라인 희망했었음)살짝 올리는게 좋다는 진단 해주셨어. 또 첨엔 뒷트임 하려고 했는데 원장님께서 지금 충분히 가로로 길어서 뒷트임은 없어도 된다고 하셔서 믿고 그대로 갔는데 완전 만족중! 지금 보니 뒷트임 했으면 눈매 좀 이상해졌을거같아.
수술직후엔 좀만 힘줘도 눈이 쫙 시윈하게 펴지는 느낌? 그래서 아 그전까지 내가 진짜 무거운 눈으로 살았구나 싶었어.
다만 왼쪽 눈이 당기고 뻑뻑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렇잖아도 수술 다음날 상담실장님이 붓기나 느낌 어떠냐고 물어봐주시더라고. 그래서 양쪽 눈뜨는 느낌이 좀 다르다 말씀드렸고 실밥 풀때 자세히 확인하기로 했어.
실밥 풀러갔을때 원장님이 보시고 왼쪽이 팽팽하게 교정된것같다,지금 살짝 고치자고 하셨고 거의 30분만에 as 후딱 끝남 ㅎㅎ
내가 원래 어릴때부터 양쪽 눈뜨는힘이 좀 다른 것도 있었고, 눈매교정 근육조절은 수술이 한번 더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
이 점은 첨부터 잘 설명 받았었고 다른 병원이었으면 6개월이나 1년 경과 지켜보자고 했을수도 있었는데 그래서 더 선택 잘했단 생각 들었어. 원장님 쏘쿨하시고 넘 좋았움!
지금은 확실히 왼쪽눈 피곤한게 사라지고 양쪽 눈 다 편안한 느낌이야. 붓기는 첨부터 심하지 않았어서 불편하지 않음.
난 여기병원 강력추천!!
P.S 수술받을땐 국소마취보다 수면마취가 좋더라.
국소(재수술땐 국소함)도 아프진 않았지만 수면으로 하니까 몸 근육도 이완돼있고 살짝 몽롱한 상태에서 수술받으니 심신이 편안함. 수술땐 깨워서 '눈 떠서 여기 봐보세요, 일어나서 정면 봐보세요'하면서 계속 점검하기 때문에 굳이 국소마취 할 필요가 없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