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심각한 절벽이어서 그런가…
아직도 거울 볼 때마다 “이게 내 몸 맞아..?ㅋㅋ” 이런 생각 들어
이제 슬슬 적응할 때도 된 것 같은데도 여전히 낯설어ㅋㅋㅋ
나는 흉곽이 작은 편이라서 보형물 선택할 때부터 고민이 많았거든
후기들 보니까 살집 없으면 말랑한 보형물 넣었을 때
리플링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만져봤을 때 제일 탄탄한 느낌이었던 모티바로 결정했어
수술 한 번 하는 것도 솔직히 무서웠는데… 내 인생에서 재수술? 절.대.없.음.
그래서 진짜 꼼꼼하게 알아보고 결국 ㅇㅇㄷ에서 수술 받았어!
수술 전에는 가슴수술 브이로그도 엄청 찾아봤어ㅋㅋㅋ
다들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살집이 어느 정도 있어야 자연스럽다고 하더라고
근데 나는 살집이 거의 없는 체형이었거든ㅜㅜ (스펙: 166cm / 44kg)
그래서 더 걱정했는데, 지금 결과 보면 생각보다 진짜 자연스럽게 잘 된 것 같아
처음에는 가슴골이 생각보다 넓어서 “이거 괜찮은 거 맞아..?”
싶어서 원장님한테 바로 물어봤어ㅋㅋㅋ 근데 보형물이 자리 잡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시더라고. 3개월 정도 지나니까
진짜로 가슴골이 훨씬 자연스럽게 모였어!
그리고 후관리 받을 때 진짜 느낀 게, 병원에 장비가 다양해서
이것저것 관리 받을 수 있는 게 너무 좋았어. 특히 나는 캡스가 제일 좋았음ㅋㅋ
받을 때는 약간 따끔거리는 느낌인데 끝나고 가슴 만져보면 땡땡했던 느낌이 싹 풀려있어
그래서 관리 받으러 가는 날이 은근 기다려지더라ㅋㅋ
수술 전에 내가 워낙 걱정이 많아서 “혹시 진짜 만약에 보형물이 파열돼서
재수술해야 하면 as는 얼마나 돼요..?” 이렇게까지 물어봤거든ㅋㅋㅋ
근데 원장님이 모티바는 10년까지 가능하다고 걱정 말라고 해주셔서 그때 진짜 마음이 편해졌어
그리고 주기적으로 체크받으러 오라고 해서 나도 기간 맞춰서 꼬박꼬박 가려구.
진짜 가슴수술은 내 인생에서 제일 큰 도파민 같아ㅋㅋㅋ
절벽 가슴에서 D컵 된 거 아직도 믿기지 않음. 행복감 미쳤어… 진짜 수술 잘했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