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솔직히 저는 제 자신 모든게 다 마음에 드는데 가슴이 .. 가슴이..!!! 너무 작은거에요.
거울 볼 때마다 나의 작은 가슴이 아른아른 거리고 좀 만 쭉빵해지면 좋겠다가 한 6년은 된듯 한데..
결국 올해부터라도 왕가슴으로 살아보자(?) 결심하고 화끈하게 상담+수술까지 다이렉트로 저질러 버렸답니다.
상담은 카톡으로 드렸는데 잘 몰라서 물어봐도 칼답으로 답장해주시고 ㅜㅜ
지방러라서 솔직히 왔다갔다 하는게 보통일이 아니라 당일에 끝내고 가고 싶어서 말씀 드리니
예약금 걸면 미리 수술날짜 잡을수 있다고 하셔서 저는 예약금 걸고 바로 잡았답니당.
병원 내원하고 수술 준비 한다고 이것저것 안내해 주셨는데
병원의 모든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ㅠㅠ
진짜 수술 전까지 너무 긴장해서 했던 말 또 하고 또 물어보고 했는데
웃음 안 잃어 주셔서 감사했어요...ㅜ
원장님 보고 상담 할 때 이미 후기를 너무너무 많이 본 상태라서 그런
딱히 궁굼하거나 그런건 없었던거 같아용
정말 딱 필요한 질문과 포인트를 잘 잡아서 먼저 말해주셔서
더 궁굼한게 없었던거 같기도 하네여 ㅎㅎ
그리고 저는 제 몸에서 할 수 있는 크기 중에서
젤 크게 해달라고 했었어요!!!(멘스 375cc)
원래 오후 2시 수술이였던거 같은데 저는 좀 빨리 들어가서 12시부터 시작 됐던거 같고
회복실에서 나왔을 때가 오후 3시쯤 이였던거 같고.. (가물가물)
수술 끝나고 회복실에서 누워서 바들바들 떨고 있으니
간호사님이 먼저 괜찮은지 물어보시고 너무 춥다 하니까 이불 안에 온풍기를 틀어주시면서
세심하게 챙겨주시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실에서 나갔는데 몸이 그렇게 힘들다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당.
저는 수술하고 버스타고 다시 내려갔는데 불편함은 별로 못느꼈던거 같아요!!
아프다라고 느낄만한건 유두쪽이랑 가슴 양측면정도?? 살짝 아린 정도 였어요.
확실히 겨절을 해서 그런가 팔쓸때 뭐 예를 들자면 차 문 열고 닫을때 ??
땡기는 느낌이 순간순간 확확 들어서 무의식중에 깜짝 놀라는 정도라고 하면 될거 같아요.
그리고 드디어 한달이 지났습니다.
확실히 가슴이 생기니까 옷 입었을 때 자신감 뿜뿜하고 없던게 생기니
뭔가 여자로서 자존감도 높아진거 같아요 ㅜㅜㅜ
물론 남자친구가 너무 좋아합니다. ㅌㅌ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