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 지 3개월이나 됐습니다! 처음엔 언제쯤 내 가슴 같아질까 싶었는데
요즘은 오히려 예전 가슴이 어땠는지 기억도 잘 안 날 정도예요
촉감이 말캉말캉해지고 윗붓기도 거의 빠져서 가슴 라인 자체가 자연스러워졌어요
모양도 너무 마음에 들고 만져보면 탄력도 그대로 살아 있어서 만족도는 정말 최고입니다
요즘 날씨도 더워지고 옷 얇아지면서
드디어 꿈만 같던 니플패치+나시 조합 도전 성공했어요ㅋㅋ
진짜 가슴 수술하고 제일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하고 다닐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통증은 전혀 없고 일상생활 불편함도 없어요
다만 옆으로 누워 자면 아직은 살짝 뻐근한 느낌은 있긴 한데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고 자연스레 바로 누워 자는 습관이 생겼네요
그리고 담당 원장님이 잘 때는 꼭 브라 해주라고 하셔서 자기 전엔 꼭 잊지 않고 착용 중입니다
가장 뿌듯한 건 속옷 살 때 뽕 있는 거 안 골라도 된다는 점!
예전엔 무조건 패드 들어간 걸로만 골랐는데
요즘은 기본 브라만 입어도 핏이 살아서 쇼핑할 맛 나요
여름옷 사는 재미에 푹 빠져 있고, 운동복도 이제는
당당하게 입을 수 있어서 다이어트 의욕도 뿜뿜입니다
처음 수술 결심할 때 걱정 많았던 제가 지금
이렇게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예요
수술 고민 중이신 분들께는 3개월차 기준 진짜 삶의 질이 달라졌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