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작아지고 쳐진 가슴으로 A컵도 공간이 매우 많이 남아 오랜 고민끝에 가슴지이를 하기로 했어요. 그렇게 병원을 알아봤고 글로비 성형외과 김재인 원장님께 허벅지 지방 흡입으로 줄기세포 가슴 지방 이식을 받았습니다.
김재인 원장님을 선택한 이유는 정확하고 사실적인 설명, 전문의로써의 자부심이 느껴졌어요.
떨림 반 걱정스러움 반으로 수술을 했고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수술당일 - 병원내원 > 탈의 > 세안 > 수술 전 사진촬영 > 수술동의서 안내 및 작성 > 원장님 뵙고 디자인 > 사진 촬영 > 압박복 사이즈 체크 > 수술방 > 수면마취 > 회복실
예약시간 기준으로 4시간 반정도 후에야 정신이 들었어요. 붕대감긴 허벅지는 매우 뻐근했고 가슴도 생리 징후때 부풀어 오르는 듯한 느낌이 있었어요. 원장님께 이식량 안내받고 처방전과 주의사항 안내지 받아 약 지어 귀가 했습니다. 혼자서도 괜찮지만 보호자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았어요.
여기서 팁은 허벅지 지방흡입 후 붕대로 감겨지기 때문에 하의는 레깅스× 청바지x 넉넉한 트레이닝복 이나 롱치마(양말은 필수로-발목까지 붕대라) 강추합니다. 레깅스 입고 갔는데 수술 후 붕대 감긴 다리에 입으려니 힘들었어요!
다음날 - 병원 내원해서 붕대제거, 절개부위 소독 후 압박복 입고 귀가. 이날부터 대부분의 후기글처럼 운동 엄청한 후 다음날 오는 극심한 근육통ㅜㅜ 앉고 걷고 하는데 매우 아프고 힘들었어요.
그날이후 부터 가슴은 출산하신 분들만 아시는 젖몸살ㅠㅠ 느낌이고 허벅지도 항상 부푸는 느낌의 통증과 멍도 짙어지고 범위도 넓어졌어요.그래서 이틀 밤은 압박복 벗고 자니 깊은 잠을 좀 잤어요.
일주일 후- 병원 내원, 실밥 제거 후 소독 받고 원장님 뵙고 캡스1차 받고 귀가하였습니다.
아직 통증은 가슴도 허벅지도 있지만 둘째날 보다는 훨씬 편해졌고 가슴은 미세하게 줄어든 느낌, 하체 멍은 많이 들어서 이건 지켜봐야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