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슴확대수술한지 오늘이 4일차예요. 상당히 문제가 많은 케이스라 쉽지않게 결정했는데 지금 제 선택에 너무 만족해요. 일단 상황적 문제는 1.가슴수술한다하기에 민망하게 많은 나이이고 2.해외에 살아서 충분한 회복 기간을 확보하지 못한채 출국해야해요.
가슴의 문제는 1.가슴이랄게 아예 없어요. 친구중 한명이 유방암 수술로 가슴한쪽을 절제했는데 저보고 “내 가슴, 이제 네 가슴처럼됐다”고해서 정말 상처받았어요. 2. 그나마 없는 가슴이 모유 수유후 처지면서 윗가슴꺼지고 게다가 심각한 짝짝이가슴 3. 양쪽 유두의 위치가 완전히 달라서 수술해도 그 문제는 어찌할 수없이 안고가야하는… 외국에 살다보니 뽕브라도 구할 수 없어서 한국오면 뽕브라 사재기해서 입국하는게 일이었어요. 20년전부터 가슴성형 생각만했는데 겁이 많아서 엄두도 못 내다가
10년전부터 입국하면 한 두군데씩 상담 받으러 다니다가 3년전 수술 결심하고 입국하려는찰나, 코로나 터지는 바람에 입국 못했고…ㅠㅠ…이번엔 “이러다가 환갑되서 수술하겠다”싶어 큰맘먹고 입국했는데 모티바 가격이 엄청 인상되어서 모아놓은 돈이 모자라더라고요. 다른 것들도 망설이는사이 다 가격오르겠다 싶어서 “돈에 맞추는한이 있더라도 이번에 하자”싶어서 드디어 저질렀네요. 일단 저는 꽤 긴 시간동안 한 두군데씩 상담받고 후기를 보아온지라 입국해서는 최종 두 군데만 (ㅇㅇㅌ, ㄹㅇㅇ)상담받았고 ‘라이안’은 재상담이었어요. 일단 요즘 핫한 ㅇㅇㅌ와 재상담받은 ㄹㅇㅇ 두 곳에서 상담결과가 너무 정반대여서 정말 난감했는데 ’ㄹㅇㅇ‘ 으로 선택한 이유는 1. 가슴만 전문으로 하는점 (마케팅 지나치게 많이 안 하는점도 개인적으로 더 신뢰가갔고요) 2. 최*문 원장님이 개인적으로 더 느낌이 왔다는 점(경험상 수술하실 분과 개인적으로 좀 궁합이 맞는 사람이 있고 왠지 잘 감이 안 오는 사람있고 … 저는 그렇더라고요). 오늘 수술 끝난 4일차, 이 병원 강력추천해요. 1. 정말 통증 1도 없어요(개인적으로… 복강경 수술하느라 1cm 개복했을때도 재채기조차 못했었거든요, 그런데 가슴밑절로 수술했는데 어쩜 이럴 수 있는지… 힘들다는 둘째날조차 하나도 느낌없었어요. 사실 “통증없다”는 말 안 믿었었거든요.) 2. 수술하기 전 디자인해주시고 수술 당일 마취 후 보형물 넣기 전 다시 공기로 사이즈 보신 후 가장 예쁜 사이즈로 수술해주십니다. (제 경우 상담때 결정한 사이즈와 다른 사이즈로 수술해주셨는데, 아직 자리도 안 잡히고 붓기도 많은데도 이뻐요. 3. 정말로 조금만 절개해서 흉하지않아요. 4. 사후 관리 진심이시고 “문제없으면 굳이 올 필요없다”는 병원들과 달리 “자주 체크하라”고 하시고 “언제든지 오라”고 하시는점도 신뢰가 가고요. 아무튼 평생의 한을 풀었어요. 아 참, 제 원래 사이즈는 75AA이고, 보형물은 ‘멘토 엑스트라 Moderate Plus’로 양쪽 각각 280cc, 310cc했어요. 원래 유두 높이가 양쪽 엄청나게 다른데 수술하고나니 거의 표가 안납니다. 지금 사이트에는 보니까 “라이안”에서 하신 후기가 거의 없어서 … 참고가 될까하여 후기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