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슴수술했어요

Wisdy

작성 18.10.13 12:00:07 조회 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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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cc냐 325cc냐 고민하다가 원장님한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325cc넣어달라고 했는데

깨어나자마자 저...얼마들어갔나요 했네요ㅋㅋㅋㅋㅋ

325cc넣었구요(제가 키가 좀 있어요)
지금은 가끔 찌릿찌릿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신경을 자극해서 그런거라 정상이래요.

어제 오전 수술하고 입원했는데 이제 슬슬 준비하고 퇴원하려구요.

개인적으로 입원하는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집에 가서 어떻게 일어날지 고민돼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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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여니

찌릿한 통증 말고 다른 불편한거는 없으세요 ㅠㅠ?

18-10-13 22:37

Wisdy

작성자

[@다여니] 지금은 찌릿한 건 좀 줄었고 가끔 가슴이 파르르르~떨림이 있어여 그거말고 크게 못일어나겠다든지, 몸살기운이 있다든지 그렇지는 않아여
지금 저 혼자서 밥해먹고 설거지 하고 다시 뒹굴거리는 중ㅋㅋ
수술 할 만 한 거 같아요.

18-10-13 22:51

나폴리탄

헐 ㅠㅠ저도오늘이 3일차인데 ㅠㅠㅜ미치게써영
누워서 자고싳은데 일어날자신이없고 어떠케 주무시나요..0

18-10-15 08:09

Wisdy

작성자

[@나폴리탄] 절대 누워서 잘 자신 없으시지 않나영ㅋㅋㅋㅋㅋㅋ저는 베개랑 쿠션들을 차곡차곡 겹쳐서 경사를 만들어서 자고있어요. 그거랑 별개로 저... 새벽에 살늘어나는 아픔에 깨는데 님은 괜찮으세요?

18-10-16 03:15

나폴리탄

[@Wisdy] ㅋㅋㅋㅋㅋㅋ저두여 누가업어가독 모를만큼 깊게잠드는 펀인데... 새벽에 두번씩깬다능... 아제발 펀하게 누워서 자고싳어유 ㅠㅠ 아직도 45도정도의 각도로.?ㅎ꼬리뼈넘아픔

18-10-16 17:33

Wisdy

작성자

[@나폴리탄] 저랑 잠자는 체질도 똑같으심ㅠㅠ저는 오른쪽 가슴이 좀 더 작긴한데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라고 해서 cc는 양쪽 같은 걸 썼거든요. 그랬더니 왼쪽은 세상 잠잠한데 아픈 건 다 오른쪽이에요. 살 접하는 곳(밑주름)이 늘어나는 중인지 잠들 때 되게 아프네여...우리 이 또한 지나가겠죠? 잘 넘기셔서 이쁜 가슴 가져보아여❤️

18-10-17 00:10

밍밍쮸

고생많으셨네요ㅠ ㅠ! 그래도 너무 부러워요..저도 가슴생각은 있은데 무서워서... ㅠㅠ 제친구도 했는데 당일은 앉아서 잤다고 하더라구여 ㅠㅠㅠ 좀만 고생하시면 너무 아름다운 옷태를 가질수 있으니 파이팅하세여..!!!

18-10-16 19:29

Wisdy

작성자

[@밍밍쮸] 감사합니다:) 주위에서 표정이 환해졌다는 소리를 듣고 제 스스로가 참 어쩔 수 없구나 싶어요. 좋게 말하긴 하지만 절대 쉽게 볼 수술은 아닌거 같아요. 그래서 컴플렉스가 무서움을 이길 정도로 심하다고 생각하실 때 각오하고 하는 수술같습니다. 응원 다시한번 감사해요~

18-10-17 00:07

stacey

이튿날과 삼일째 되는날 죽음이라고 하던데...ㅠㅠ

18-10-17 00:04

Wisdy

작성자

[@stacey] 잠잘 때 빼고 일상에서 너무 아무렇지도 않아서 되게 신기해요! 출근도 정상적으로 했고 오히려 연차로 빠진 파트리더 자리 메꾸느라 빡세게 일했거든요. 확실히 죽을 정도는 아닌 거 같아요.

18-10-17 00:11

whlrmal

시간이 빨리 지나서 예쁘게 자리 잡았으면 좋겠네요 ~ 혹시 병원과 가격정보 공유할수 있을까요???

18-10-17 15:25

Wisdy

작성자

[@whlrmal] 쪽지로 드렸어요

18-10-17 17:44

Wisdy

작성자

[@whlrmal] 덕담 감사해요~

18-10-17 17:45

하우스와이프

재료는 어떤거하셨어요 키크시면 325cc도 별로안커보이죠? 400대했는데도 풍만하게안보이는분봐서걱정되요
하루만에퇴원ㅜㅜ혼자가는데무섭네요

18-10-21 06:06

Wisdy

작성자

[@하우스와이프] 저 벨라젤로 했구요 키가 166인데 별로 안커보이지 않고 딱 너무 예쁜 느낌이에요!! 너무 과해서 젖소처럼 보이는게 싫어서 걱정했는데 사이즈는 엄청 만족하고 있습니다.
혼자 가시지마세요ㅠㅜ진짜 수술 깨고 나서 4시간이 어마어마하게 힘들어요. 저는 당일퇴원, 보호자 없이 오는 환자 와도 된다며 그만큼 힘들지 않은 수술이라고 강조하는 병원들 너무한다고 생각해요ㅠㅠ

18-10-22 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