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남역ㄱㄹㄷ병원 선정 : 여자 원장님이시고 예쁘신 분이라 선택했음. 상담해 보니 성격 서글서글 좋으신분.
(아무리 솜씨가 좋아도 불친절하면 불성실하게 느껴져서 별로임. )
여자 원장님이라 거침없이 벗고 상담 완료.
멘토도 가격도 저렴하고 괜찮다고 권장 주셨지만 평생에 1번 할 거 가격이 문제가 아니었음.
만져보니 물렁한게 멘토가 더 촉감이 맘에 들었지만 .... 40 대 중반에 하는거라 빠른 회복과 부작용 최소가 중요해서 비싼게 1% 라도 좋겠지 해서 모티바 선택.
2. 수술
5시간 금식후 금요일 오후 수술.
혼자 갈까 하다가 혹시 몰라 남편 데려갔는데, 데려가길 잘 함. 귀가는 꼭 보호자 동반 하세요~
수술실에 좋아하는 노래 틀어주심.
눈 떠 보니 끝나있었고
답답한 것 이외에 이정도면 안아픈거지 싶은만큼 안아픔.
3. 경과
1주차 2 주차 3주차
딱 일주일 단위로 계단 올라가듯 통증 감소
2주차 부터 비너스 브이핏 입음.
수술전 속옷 80a => 브이핏 75e 컵으로 구매.
3주차 붓기 많이 빠져서 75d 로 추가 구매.
붓기는 짝짝이로 빠지는 중. 오른쪽은 거의 다빠진 느낌인데 왼쪽은 아직 빵빵 얼얼함.
흉터는 3cm 정도. 이 구멍으로 그 만한 보형물이 들어갔다니~~ 이게 기술이지.
원장님과 말씀해보니 외과적 수술부분에 프라이드가 있어보였음.
신경 하나도 안건드렸다고, 절개 4cm 도 안된다고, 근육 봉합 잘하고 본드도 잘 붙여서 필요하면 다음날 부터 살살 샤워해도 된다고...ㅎㅎ
확신의 표정을 보니 가슴 아랫쪽 무감각한게 걱정이 안됨. 조금씩 따끔따끔 감각이 돌아오고 있음
4. 만족도.
하루 죙일 혼자 만지고 있고, 아무도 없을때 벗고 거울 자꾸 봄.
골지 티셔츠 한번 입어보고 코피나는줄.
대만족. 더 늙어서 완전 못생겨지기 전에 이렇게 한번 살아보는것도 좋지~
스트레칭도 못해서 관절과 근육이 썩어 문드러지는것 같지만 기지개도 조심하며 한달이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음.
한달 후 부터 운동이 가능하다고 하니... 시간아 빨리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