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예사들
현실적인 가슴 후기 들려주려고
제목부터 나는 aa컵이었다 당당하게(?) 까고 시작할게

솔직히 말하면 가슴 자체는 없었지만
마른 몸이라서 기본 옷 입었을 때 미운 몸매가 절대 아니었거든
근데 수술전 사진만 봐도 캡나시 같은 걸 입든가
조금이라도 옷이 몸에 붙으면 바로 빈약 몸매가 눈에 띄어서
나도 모르게 옷 살 때도 여성스러운 옷보다 펑퍼짐한 옷을 입는걸 좋아했어
근데 우연히 보게된 성형어플에서 (예사들이 아는 ㄱㄴㅇㄴ 이런곳 ㅋㅋ)
가슴수술 후기를 보게 되었고
자동적으로 이거 하나만 파게 되니까 나도 하고 싶다, 몸매 바뀌고 싶다
욕심이 점점 커져서 결국 발품 팔아 수술까지 받게 됐어

나는 가슴수술에 대해선 전~혀 무지했던 상태라
아무리 후기에서 밑절이 좋아요! 겨절이 좋아요! 이런 말을 봐도 와닿지 않았거든
길고 짧은건 상담 가보고 나서 결정해보자 싶어서
경력 긴 원장님 찾아 마블 상담을 첫번째로 갔었고
이게 나한테는 신의한수인게 원장님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설명해주는걸
좋아하고 (이건 내가 느낀거야 ㅋㅋ) 대충 설명하는 법이 없어서
얘기 듣다가 내가 모르겠어서 갸우뚱하면 두번세번 다시 자세하게 말해주셨어

가슴수술을 받아도 로켓발사처럼 너무 티나는 가슴은 싫고
자연스럽게 수술 받고 싶다 했는데
원장님 추천은 왼쪽285cc 오른쪽 265cc였거든
내가 미세하게 짝짝이 가슴이라서
보형물로 가슴 확대수술 했을 때 크기+대칭 맞출 수 있도록
사이즈 세분화 되어 있는 모티바로 수술 받았구
겨절이랑 밑절중에서도 고민했는데
겨드랑이 주름진곳에 자연스럽게 맞물리면 시간 더 지났을 때
흉터 크게 티 안난다고 해서 겨절로 받았어

내가 흉곽이 작은편이라서
수술후에 과하게 되는건 아닐까, 어깨 결릴정도로 무리 오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지금은 이 사이즈가 나한테 딱이라는 생각이 들어ㅋㅋ
aa컵에서 지금은 c컵 입구 속옷 브랜드마다 다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이렇게 입는듯?
원장님한테 경과체크도 꾸준히 받았는데
와이어브라는 세달차에 경과보고 착용하기로 했어!
수술후에도 끝까지 회복하는거 책임져서 봐주시려고 해서 좋더라

아직 한달밖에 되지 않아서 할 수 있는말이 많지 않은데..
나중에 또 후기 올릴 기회 생기면
그땐 더 자세하게 풀어볼게ㅋㅋ 예를들어 살성이 어떻게 풀렸구
모양은 어떻게 자리 잡았는지?
아직까지는 사이즈 자체는 10점 만점에 10점이지만
자리 더 잡아야 해서ㅎㅎㅎ ㅠㅠ 회복하는거에 더 신경 쓸 생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