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자산 많이 없는 예사들 있나? 뽕 넣으면 어쩔 수 없이 티가 날 수밖에 없다는 거... 특히 여름철에는 옷 차림이 가벼워서 특유의 뽈록(?) 튀어나온 모양새가 사람을 얼마나 볼품없이 만드는지 몰라..ㅋㅋㅋ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나는 가슴 없는 절벽이어도 여름엔 뽕을 반쯤 포기하고 살 수밖에 없었어 (물론 겨울에는 사수했지만 ..) 내가 가슴 하나로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게 맞나 싶고 요즘에는 눈코 수술 뿐만 아니라 가슴도 많이 받는데 나도 못할건 뭐가 있나 싶어 직접 발품 팔아 알아보고 이렇게 수술까지 받게 되었음!
모티바 왼쪽 300 / 오른쪽 320 겨절로 수술했구 부유방도 같이 제거 받았어 신생 병원, 가슴 수술 싸게 해주겠다고 무자비한 광고 때리는 병원들 싹 다 걸렀구 경력 높다 한들 병원 시스템이 제대로 못 갖춰져 있다고 느껴지면 끌리지 않더라구.. (단편적인 예로 수술전후 검사를 타 병원에서 받아야 한다던가, 사후관리가 캡스밖에 없다던가 하는거) 여러 이유 부합해봤을 때 나한테는 엠디가 가장 맞는 병원이라 느껴져서 수술 결정까지 하게 됐어!
지금 한참 자리잡고 있어서 속옷 벗은 모습이 약간 어색해보일수도 있는데 한평생을 뽕 넣고 살았던 나한테는 이보다 만족스러울수가 없는듯.. ㅎㅎ 시간 지나면 지금보다 더 자연스럽구 촉감도 풀린다고 해서 기대중이야
옛날 모습 보면 이젠 그냥 웃음이 막 나오는데 ㅎㅎㅎ 전 사진 보면 알겠지만 자산이 너무 없었던지라 너무 크게 하면 인위적인거나 부담스럽게 보일 것 같아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꽉찬 C컵 만들어달라고 했는데 사이즈 선택 잘한거 같아! 수술 전이랑 지금 모습 비교하면 날마다 만족도 상승하구 자존감도 같이 오르고 하루하루 거울 보는 맛으로 살아..ㅋㅋㅋ
사실 아직은 슴린이나 다름없는 시기라 적응이 다 안되는게 있는데 그럴 때 궁금한거 생기면 자주 눈팅하러+물어보러 올 거 같애 ㅋㅋㅋ 아 그리고 아직 수술하고 나서 니플패치랑 캡나시만 입고 있는 상태라 정착한 속옷 브랜드가 없는데 ㅎㅎ 이미 수술한 예사들 있다면 잘 입고 계는 브랜드 추천 하나씩 좀 해줄 수 있을까?!? 사소하고 흔한 브랜드라도 괜찮아.. 내가 매장 가서 직접 입어볼께 ㅋㅋㅋㅋㅋ 추천부탁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