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중 가장 많이 진행하는 ‘쌍꺼풀 수술’은 대개 눈 모양이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함입니다. 눈은 해부학적 구조나 전체적인 인상 등을 고려해 다양한 수술 방법으로 쌍꺼풀 라인을 만들 수 있는데요. 수술의 수요가 높은 만큼, 재수술 확률도 높습니다.
이상적이고 예쁜 쌍꺼풀은 눈썹과 눈 사이의 거리를 고려해 라인의 높이가 적절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라인이 울퉁불퉁하거나 부자연스럽지 않고, 매끄러운 곡선형을 띄고 있어야 합니다. 쌍꺼풀 수술은 수술 시 만드는 라인을 고정해 유착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쌍꺼풀 라인의 위치가 과하게 높거나 지나치게 강하게 라인을 고정하면 눈 라인이 두툼해져 일명 ‘소시지 눈’이라고 불리는 인위적인 쌍꺼풀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아울러 눈을 감았을 때 라인이 울퉁불퉁하거나 수술한 티가 심하게 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인위적이고 부담스러운 쌍꺼풀 라인을 자연스럽게 낮추는 방식으로 눈 재수술을 진행할 것을 권합니다.
쌍꺼풀을 푸는 수술은 원래의 절개선을 다시 절개하여 수술 이전의 상태로 재건 및 회복시켜주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쌍꺼풀을 만드는 수술보다 더 까다롭고 난이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수술 경험이 많으며, 현재 환자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눈매를 진단해 디자인 등을 상담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쌍꺼풀 풀기 수술 이후에는 이전 쌍꺼풀이 천천히 사라지며 세 가지의 눈 유형으로 나타납니다. ▲완전히 쌍꺼풀이 풀리면서 쌍꺼풀 라인 자체가 보이지 않는 경우 ▲쌍꺼풀 선이 풀리고 주변에 2~3mm 정도의 자연스러운 주름이 생기는 경우(이 경우에 수술 전보다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원한다면 쌍꺼풀 풀기 수술 후 6개월 정도 지나서 재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쌍꺼풀이 완전히 풀리면서 이전 쌍꺼풀 폭의 절반 이하의 높이로 얇고 자연스러운 쌍꺼풀이 생기는 경우.
쌍꺼풀 라인 낮추기는 눈 성형 재수술의 방법의 하나로, 전체적인 눈의 비율을 고려하고 개인에게 잘 어울리는 라인으로 높이를 조절하는 수술입니다. 쌍꺼풀 재수술을 희망하여 내원하는 환자 중 많은 유형 중 하나가, 첫 수술에서 쌍꺼풀 라인이 과하게 높아져 기존의 쌍꺼풀 높이보다 라인을 좀 더 낮추기를 원합니다.
쌍꺼풀 라인을 낮추기 위한 수술은 피부 여유분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집니다. 피부의 여유가 있는 경우엔 흉과 함께 절제하여 수술할 수 있지만, 만일 피부 여유분이 없는 상태라면 ‘두 줄 따기’ 수술로 진행해야 합니다. 두 줄 따기는 기존 피부를 두고 쌍꺼풀 라인을 풀어준 뒤에 다시 새로운 라인을 만들어주는 방법으로, 절제하지 않고 기존에 있는 라인과 겹치지 않도록 유착을 섬세하게 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라인을 고정한 흉터 및 원치 않는 라인을 풀어줄 수 있고 새로운 라인을 대칭으로 확실히 잘 잡을 수 있으며, 라인이 잘 정리돼 자연스러우면서도 눈이 훨씬 또렷해 보이는 것이 장점입니다. 만일 기존 수술의 라인 흉터가 보이는 경우에는 기존 흉터를 절제해 내고, 깊고 강하게 고정된 쌍꺼풀을 풀어서 부드럽게 다시 고정해줘야 합니다.
눈 재수술은 흉터 제거와 새로운 쌍꺼풀을 만드는 과정이 병행되어야 하므로 첫 수술에 비해 더욱더 까다로운 것이 특징입니다. 재수술을 여러 차례 받을수록 수술 난이도가 올라가므로 한 번의 재수술만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끌어내야 합니다. 더불어 눈 재수술의 경우 한 번 쌍꺼풀 수술을 진행한 후, 눈 성형 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변형된 조직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우선 병원을 찾아서 현 상태를 체크하고 재수술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더 정교한 기술을 필요로 하고 난이도 자체가 높아 재수술 관련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담의에게 수술받을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