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결혼 예정인 예신입니다!
결혼을 결정하고서 가장 먼저한게 바로 다이어트인데(아직도 -ing)
식장 들어가기전까지 하겠지만 중간 점검도 할 겸 저의 다이어트 일기를 적어볼까 해요:)

다이어트 시작전 163cm / 65.1kg으로 과체중에 통통했는데
체지방이 매우 많고 근력도 적어서 완전 퉁퉁해보였어요 ㅠㅠㅠ

특히나 저는 웨이브 체형으로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등 하체에 살이 몰려 있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요!

그 동안 다이어트를 해서 7-8키로를 빼고 다시 요요가 와서 10키로가 찌고
이런식으로 다이어트를 줄곧 해왔는데 30대가 되니 살이 진짜 잘 안빠지더라구요 ㅠㅠㅠ
그리고 살을 빼면 얼굴이나 상체가 먼저 빠지고 하체가 나중에 빠지는데...
살이 찔때는 하체가 먼저 찌니까 하체에 유독 살이 몰려있어서 진짜 엄청 튼튼했어요 ㅠㅠㅠ

다이어트를 할 때는 식단 80: 운동 20정도로
식단이 정말 중요한거 아시죠?
사실 운동은 밥먹고 나서 30분정도 걷거나 30분정도 런닝이나 근력운동을 더하면 딱 좋을 정도로
체중감소는 운동보다는 무조건 식단!!! 이기 때문에
바로 식단에 돌입했는데요! 무조건 굶거나 채소 위주로 먹는게 아니라
고기나, 계란 등 단백질 위주로 먹고 1일 3식 하던 식사를 -> 1일 2식으로 줄이고
지금은 1일 1식에 저녁에 반숙란 2개 정도로 식사량을 점차 줄여나가고
탄수화물을 많이 줄여나가는 식으로 식단을 했습니다!
한 번에 하면 금방 식탐이 도져서 요요가 오기 때문에 천천히 바꿔줬는데
이제는 적응을 많이 해서 이제는 예전처럼 막 폭식하거나 야식을 거의 먹지 않고 있어요!

식단과 하루에 1시간 운동(러닝+빨리걷기) 한 달만에 5키로를 뺐는데요!
이때부터 정체기가 와서 살이 진짜 안빠지더라구요 ㅠㅠㅠ
양을 줄이는건 한계가 있어서... 더이상 식단을 이어가기도 어려워서 고민이 많았는데요!
그리고 상체만 빠져서 얼굴이랑 목이나 팔을 보면 날씬한데
하체는 여전히 통통해서 정말 스트레스라 현대의학의 힘(?)을 빌리기로 했어요 ㅋㅋ

허벅지 지방추출주사를 했는데
허벅지 승마살과 안쪽살에 살이 몰려 있어서 그 쪽 위주로 해달라고 했다능 ㅋㅋ

다음날부터 멍과 붓기, 통증은 약간 있었지만
저는 살성이 좋은 편이라 3주 정도 되니까 멍이 거의 다 사라지고
통증도 허벅지 뒤쪽이 조금 당기는 것만 빼면 괜찮았어요!

허벅지에서 지방을 꽤 많이 추출해서
몸무게도 꽤 감소 돼서 넘 신기하기도 하고 신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습니당 ㅎㅎㅎ

식단은 샐러드와 고기 등 단백질 위주로 하긴 했지만
오리고기, 생선 등 단백질을 다양하게 바꿔가면서 질리지 않게 식사를 했습니다!!

허벅지 하고 나서 2주 정도 지났는데 라인이 몰라보게 매끈해졌죠? ㅎㅎ
레깅스를 입어 봤을 때 허벅지 승마살이 많이 빠지고
전체적으로 슬림해져서 옆으로 봤을 때 살이 빠진게 확 실감이 나더라구요!!

제가 탄수화물 킬러라 빵, 밥, 면을 진짜 좋아했는데
빵은 과감하게 끊었지만 면은 끊기가 진짜 어렵더라구요 ㅠㅠ
쌀국수 먹을 때 숙주를 많이 넣어서 먹는 등 노력했지만...
그래도 국수를 안먹을수는 없었기에 고민하다가....
콩담백면을 찾게 됐는데요!

콩담백면 비빔국수 1인분에 95kcal라 칼로리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서
면 먹고 싶을 때마다 먹고 있는게 다이어트 음식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멸치국수, 짜장면 등 다른 맛도 있는게 비빔국수 맛이 짱이에요 ㅎㅎ
여기다 골뱅이나 오이, 채소 등을 더 넣어서 먹으면 완전 꿀맛이라
다이어트할 때 면이 먹고 싶다면 콩담백면을 강추드려요!!!

런닝보다는 1시간 이상 걷는 등 천천히 걷는 운동을 위주로 하고 있는데요!
특히 밥먹고 걸으면 혈당도 낮아지고 졸음도 깰 수 있어서
밥먹으면 부지런하게 움직이려고 노력했어요!!
말은 이렇게 해도 쉬운것 같지만 밥먹고 바로 움직이는게
정말 귀찮고 힘든데... 어느순간 부터 몸이 가벼워지니까 그 느낌이 좋아서
밥먹고 나면 배부른 느낌이 싫어서 밥먹으면 걸을려고 저절로 노력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평소에 입던 28 사이즈도 이렇게나 커져서 못입게 돼서
진짜 넘 기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이제는 바지 사이즈는 26이나 크게 나온 24 사이즈 입는데
이렇게 되기까지 진짜 너무 힘들었어서 옷입다가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구요 ㅠㅠㅠ
다이어트 열심히 해보신 분들은 제 맘을 이해하실듯...!!

예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허벅지와 하체가 많이 슬림해진게 느껴지죠?
남친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살이 많이 빠졌다고 알아봐주시고
이제는 바지나 치마 등도 자유롭게 입을 수 있어서 자신감이 뿜뿜해졌어요 ㅎㅎ

지금까지 65.1kg -> 54.3kg 로 10.8kg 감량하면서
가장 중요했던게 식단!!! 아무리 강조해도 식단은 진리인 것 같아요
다이어트 하면서 근손실이 올 수 밖에 없어서
고기나 계란 등 단백질 위주로 많이 섭취하고
탄수화물을 아예 안먹을 수는 없어서 하루에 밥 조금 정도 먹고
밥을 먹으면 최대한 바로 20-30분정도 걸어서 혈당을 낮추는것도 중요해요!!

저같은 경우에는 체지방이 많아서 유산소 위주로 했는데
근력운동도 병행해서 근력을 지켜주는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하면 전체적으로 슬림해지는데 팔이나 복부, 허벅지 등
라인 정리가 필요할 때는 의학의 힘을 빌리는 것도 괜찮은데
이것도 결국엔 다이어트가 병행되어야지 효과가 있는 거라서
반드시 후관리를 해주고 다이어트를 해야합니다!!

내년 예식까지 시간이 좀 더 남아서
저는 이제 라인 위주로 관리를 하고 전체적으로 근력을 키우려구요!!
그럼 다들 건강하게 다이어트하고 예뻐지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