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야금야금 찌다 보니까 최고치 갱신했는데
이게 어느 선을 넘어가고 나서부터 혼자 빼는 데 무리가 있더라고요
원래도 마른 체형은 아니었지만 결혼하고 남편이랑 같이 찐거라
서로 괜찮다 괜찮다 해서 더 빼기 힘들었어요 ㅋㅋㅋ
옷도 점점 펑퍼짐한 것만 찾게 되고 사진 찍힌거 봐도 그냥 내려놓고 살았는데
건강검진 하고 위기감 느껴서 남편이랑 같이 다이어트 해보자! 마음먹고
다이어트로 유명하다는 로사클리닉 방문하게 됐구요
급하게 빼야 할 거 아니라고 말씀 드렸더니
원장님이 6개월 잡고 찬찬히 빼보자고 하시더라고요
항상 몇키로 감량하면 금방 돌아오고 뺀 다음에 또 요요 오고 했던거라
일부러 요요 안오게 잘 빼준다는 병원으로 방문 한 거였는데
인바디 재보시고 평소 식단 적어가시더니
식단이랑 지방분해주사 주기 몇개월 딱 잡아주시는 게 신기했어요!
저희 둘 다 간헐적 다이어트에 지쳐있던 터라
시간 여유 두고 빼자는 말이 좋았고
그래서인지 평소에 진행하던 감량 단계보다
편하게 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무엇보다 원장님이 너무너무 털털하고 좋으셨어요
건강검진 결과 듣고 건강해지는 다이어트로 가보자 하셨고
저희도 마른 몸을 원했던 게 아니었기 때문에
원장님 지휘(?)에 믿고 따랐던 것 같습니다
개인병원이라서 갈 때마다 원장님 직접 상담인것도 좋았어요
식단은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게 아니라
어떤걸 덜 먹고 어떤걸 더 먹자는 식으로 양이랑 같이 정해주셨구요!
X주사 맞으면서 느낀 게 다이어트 할 때 유독 안빠지는 부위가 있는데
그 부위 집중해서 시술 받았더니 전체적으로 골고루 잘 빠지더라구요
다이어트 전에 다리 노출할 생각도 못하고 살았는데
올 여름엔 반바지도 입고 수영장에서 사진 막 찍고 제한 없이 입고 놀았습니당ㅎㅎ
주변에서도 얼굴이랑 몸 다 엄청 빠졌다고 놀라세요
건강검진 할 때 다낭성 나오던것도 지금은 완치됐구요
이거 말고도 전체적으로 건강해졌다고 나와서 감동..ㅜ
뺀 김에 좀 더 빼볼까 하는데 일단 유지기간 즐기다가 추가로 지분주 더 받아볼려구요!
요요현상 없이 뺄 수 있다는게 넘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