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소음순 수술에 대해 고민하고 찾아보면서 처음으로 성예사를 알게되었었는데 가격, 수술방법, 고통 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좋은 기억이 있어서 이렇게 저도 수술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는 2월 17일 청담역 근처 병원에서 수술을 했어요.

1. 수술 결심 계기
 어릴 때는 소음순이 이상하단 걸 모르고 자랐는데 고등학생때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앉아서 공부하다 보니까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소음순이 찝히거나 말려들어가서 아프기도 하고, 바른 자세로 앉아있으면 의자와 닿는 것이 불편해서 양반다리에 구부정한 자세로 공부를 주로 했었어요. 그래서 수술을 결심하였고 혼자서 구글링을 하다가 성예사를 타고 들어와서 수술에 대해 많이 공부했어요! 그때 엄마를 설득하기 위해 정보들을 모아서 한글 파일에 정리도 했었어요ㅋㅋㅋㅋㅋ
 그렇게 고민 끝에 21살 2월에 상담을 받고 날짜를 잡아서 수술을 했습니당.

2. 의사 선택 기준
 처음에는 성예사에서 조금만 찾아보면 나오는 유명한 병원에서 하려고 했지만 남자의사분이 수술을 하시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 부끄럽고(물론 의료행위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가격적인 면에서 조금 부담이 되었어요. 그래서 다른 병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선택 이유
- 여의사분이 수술을 집도하심
- 산부인과 전문의, 박사
- 소음순 수술 경험이 많으심
- 금액 비교적 낮음
 약간 공장형 병원이었던 것 같긴한데 저는 병원보다 원장님 경력을 보고 갔어요! 금액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그때 이벤트가 있어서 100내외였어요. 그렇지만 저는 상담 받았을 때 원장님께서 소음순 늘어짐 단계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라고 하셨어요!

3. 수술 방법
 메스로 소음순 절제 후 실로 꼬매는 방법으로 수술했어요. 자주 움직이는 부분은 안녹는 실, 다른 부위는 녹는 실로 꼬맸어요. 참고로 원장님한테 이것저것 물어봤었는데 무봉합은 피가 많이 나서 불편할거라고 하셨어요.

3. 수술 당일
 수술실에 걸어들어가 누워서 사지를 안움직이게끔 베드에 딱 묶은 다음 원장님이 들어오셔서 수면마취 진행했어요. 그리고 수술 끝난 직후에 깼구 다른 곳으로 옮겨가서 한동안 누워있었어요. 상처부위는 거즈로 덮고 아이스팩을 받아서 팬티 사이에 끼워넣어 집에 왔었어요. 수술 후 첫날은 생전 처음 느끼는 고통이라 좀 고생을 했던 것 같아요. 그냥 앉기는 힘들어서 무릎 꿇고 밥을 먹었었어요ㅋㅋㅋㅋㅋ

4. 수술 후 경과
 저는 통증은 막 엄청 크게는 없었는데, 수술 부위에 멍이 들고 크게 부어서 너무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부어있는 동안은 소변 눌 때 허벅지에 다 묻어서 그 점은 좀 불편했어요. 저는 수술 후 3일차부터 집안 요리조리 잘 돌아다녔구 5일차부터는 밖에 볼 일도 보러 다녔어요!
 수술 후 일주일 뒤에 실밥을 풀러 가서 원장님이 환부를 봐주셨구 레이저 치료? 같은 걸 받았어요. 반년전이라 기억이 잘 안나네요ㅜㅜ 실밥 풀고나서는 실 꼬맸던 대로 소음순이 길이 나 있어서 충격있었는데 며칠 지나고 나서는 매끈하게 되었어요!
 현재는 예쁜 소음순인 채로 살고 있어요! 정말 너무너무너무 만족해서 소음순이 비대해 불편한 분이시라면 꼭 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