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낳고 처진 엉덩이때문에 바지사기를 두려워했던 나.
치마보다 바지가 잘어울리는사람이 너무 부럽더라
매일 옷입을때마다 스트레스가 되니까
평생 이고민하며 스트레스받을바에 해보자란 생각이 들더라
마취과전문의, 흡입전문병원 고르다가 여길 선택하게됐고
실장님과 상담시에 느낀건 과장도없었고
솔직한건 솔직히 말해줘서 더 신뢰가갔어
수술날 갑자기 긴장되고 무서웠는데
실장님보니까 조금 안심이됐어
엎드려서 마취대기중일때가 가장 무서웠던것같아
손등으로 약이주입되면서 정말 10초도 안되서
잠든것같아
깨보니 회복실에 누워있었고 바로 오렌지쥬스도 갖다주시고
제대로 정신차리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는데
센터장님이랑 다른 선생님께서 진짜늦은시간까지
우릴 돌봐주셨어
찐감동.
당일은 마취때문인지 아픈건 그닥못느꼈고
담날 1일차때부터 본격적으로 붓기와 멍의 싸움이 시작됐어
수술하기전보다
네모엉덩이가 동그래지고
허리도 날씬해져서
붓기가 얼른 빨리 빠졌음 좋겠다란 생각만 들게돼
지금 아파서 힘들긴하지만
안했으면 계속 똑같은 후회를 했을것같아
다들 예뻐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