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부터 지방흡입 엄청 알아봤는데 비용도 만만치않고 무서워서 미뤘었어.
다이어트 해볼때까지 해보고 진짜 안되면 지방흡입 하자! 하고 지금 10년 가까이 지났음...
이젠 때가 됐다 싶어서 여기저기 손품팔고 상담도 여러군데 받았는데 진짜 병원마다 기준이 다 다르더라.
체지방율 뭐 한칸 넘으면 10% 붙고 어쩌고 부터 ....뭐 60키로 초과면 어쩌고..진짜 병원마다 너무 차이가 커서
카톡이나 전화상담 받아보는것도 좋은데 나는 시간나면 무조건 방문해서 상담 여러곳 받아보는걸 추천해.
3곳만 상담 받아봐도 슬슬 각이 잡히거든? 그 중에서 원하는 병원 선택해서 수술 잘 받길바래!!
나는 알아본곳중에 금액쏘쏘하고 평도 쏘쏘한곳 , 금액완전저렴하고 평 안좋은곳, 금액무난하고 평 좋은곳
이런식으로 알아봤는데 그중에 선택한게 압구정ㅌㄹㅇ 여기로 선택했어. 생각했던것보다 금액은 좀 나왔는데
여기저기 알아봤을때 평이 제일 좋았고 상담해주시는분도 친절하고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믿음이 갔음.
그 전에 상담받은곳은 뭔가 어린사람이 그냥 딱 월급받고 일하는듯한??
~~하실게여~~~이쪽에서 가운 벗으실게여~~ 이런거알지. 딱 그런 느낌이라 뭔가 꺼려졌음.
나는 개인적으로 그냥 데스크 직원이 별로면 어떠냐 의사가 수술만 잘하고 부작용 없음됐지 이 생각이었는데
의사도 의사나름인데 나를 정성껏 대해주는 사람이 이 병원에 한명이라도 있다는게 엄청 크게 와닿는다는걸 깨달음.
암튼 카톡으로 먼저 문의했고 상담날짜 잡았는데, 괜찮으면 그날 바로 수술원한다해서 일정 조율 먼저하고 방문했어.
순서는 1. 옷 갈아입기 2. 몸무게 재고 사진찍기 3.피검사 4.사진찍은거 토대로 원장님상담 5.실장님 상담 이렇게했어.
상담끝내고 수술결정하고 당일 다 끝내버림. 오후타임에 수술해서 늦게끝났음. 나 다 끝내고 나오니까 12시 넘었다...
집 먼 사람들은 오후타임 수술하게되면 막차시간 넉넉히알아봐...나 택시비만 4만원나왔음 진짜 눈물남.................
글고 당일에는 아픈지아닌지 잘 몰라 그냥 뻐근한정도라서 오 이정도쯤은 암것도 아니지 개꿀~~ㅎㅎ 이러고 잤다가
담날 일어날때 소리지르면서 일어났음. 내가 워낙 대용량으로 빼서 더 아픈걸수도있어...5400CC 뺐다고했어.
팔에 근육도 많은편이라고했는데 당일부터 진짜 얇아진게 느껴젔음. 글고 팔하고 등쪽에 용액 차있는게 느껴지는데
용액+붓기가 있는데도 얇아진게 너무 신기하고 벙찜. 막 좋아서 꺄르르륽!! 이게 안돼 그냥 벙쪄 일단...
엥 이게맞나..? 이게 내 팔뚝이여? 이런 느낌이야. 지금은 서서히 체감되니까 화장실가면 혼자 옆태 감상하고옴ㅋㅋㅋㅋ
글고 팔이 얇아지니까 내 몸통 옆에서보면 개두꺼워보임. 그래서 복부도 하고싶어져.........이래서 하나하나 지흡하나봐.
토욜에 수술해서 지금 3일차인데 진짜 개만족스럽고 아프지만 웃음남 ㅠㅠㅠ 전에는 반팔셔츠같은거 꽉 꼈는데
헐렁해...이거 진짜 경험자만 알수있는 만족감임...지방은 눈에 보이지가 않으니까 걍 얇아졌다 정도였는데
옷을 입어보니까 그 느낌이 달라. 와씨..와씨 이러면서 옷입게됨. 얼른 실밥뽑고 붓기 빠졌으면 좋겠어 ㅠㅠㅠㅠ
그때쯤 후기 다시 들고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