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팔뚝 썰고왔어
시술 받을때 아프단사람도있고 안아프단사람도있어서 난 긴장 안하고있었는데
간호사분이 엉덩이 주사 놔주실때(진짜 개아팠음) 이따 마취주사 넣는건 이것보다 아프다고 하길래
용액 넣을때 우는사람 있냐하니가 많다고.. 우는사람도있고 비명지르는사람도 있다해서
그때부터 긴장 오지게돼서 두근두근했는데
웬걸 마취주사는 4방중 2방정도만 쫌 아팠고 용액 들어오는 느낌은.. 진짜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음
그 고양이 꾹꾹이하는거 있잖아
고양이 백마리가 한꺼번에 와서 내 팔에 꾹꾹이하는 느낌
살짝 아프기도하고 겨드랑이쪽 들어오면 간지럽기도하고 해서 먼가 웃기고 귀여운생각이 들었다..
그냥 고양이생각밖에 안남.. 딱 그냥 그느낌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지방 추출할땐 1도 안아파 추출하는건 무슨느낌이냐면
하나도 안시원한 등긁개로 긁는 느낌? 손톱 바짝 깎은 뭉툭한 손가락으로 긁는느낌?ㅋㅋㅋ 딱 이래
나도 잠들고싶었는데 안졸려서 그냥 속으로 노래나 부르고 있었다
오른쪽팔부터하고 왼쪽팔할땐 조금 아프긴했는데 아프다기보단 간지러웠어 내가 고통버튼이 약간 이상해서 그런걸수도 있음,,
그러고 끝났는데 총 2시간정도 걸린듯? 그러고 침대에 엎드려서 따뜻한거 받고 그러고 집왔엉 근데 밤에 잘때 용액 넘 마니새서 침대에 다 묻음..ㅜ 예사들은 침대에 비닐깔고 그 위에 수건깔고 누워.. 그리구 팔꿈치 개아파서 잠 3시간바께 못잤다.. 다행히 지금은 괜찮아짐
그리구 동상걸리거나 화상입을까봐 냉찜질이나 온찜질 하지말라고 하셨는데.. 난 3일뒤에 가족여행가서 비밀로 해야돼서 멍 최대한 안들게 해야돼서 그 황토 찜질팩으로 냉찜질 해줬어 그건 얼리는게아니라 냉장실에 시원하게 뒀다가 쓰는거라 막 얼음처럼 차가운게아니라 그냥 시원한정도라서 덕분인지 멍은 아직 진하게 안들었는데 이것도 쫌 지나봐야 알듯..
아 그리구 라인은 벌써 보이는게 넘 행벅해 빨리 담주가 됐으면 좋겠어
참고로 나 32cm였나? 인데 총 14보틀 나왔엉 내 지방이 농축돼서 나왔다고하시드라